지난 9월부터 시행된 전화세의 부가세 전환에 따른 통신사업자들의 현금흐름 개선으로 전화요금 인하가 사업자들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화증권은 30일자 보고서에서 전화세의 부가세 전환효과가 8.3% 요금인하효과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돼 요금인하시 통신주에 대한 매수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KTF와 LG텔레콤이 지난해 4월 요금인하에서 SK텔레콤의 요금인하율 13%에 상당히 못 미치는 4% 수준의 인하를 단행해 후발사업자들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화증권은 요금 1%인하시 SK텔레콤, KTF, LG텔레콤의 월매출 감소효과는 최근 ARPU(기본료/통화료)와 가입자 수를 고려할 때 각각 39억 원, 26억 원, 10억 원으로 계산되며 이를 연환산 매출(연환산EPS, 주가)로 바꾸면 462억 원(359원, 6,491원), 307억 원(75원, 1,261원), 118억 원(39원, 250원)으로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한화증권은 그러나 부가세 전환으로 SK텔레콤은 월 160억 원, KTF는 월 120억 원, LG텔레콤은 월 50억 원의 현금개선 효과가 각각 발생하고 있어 한자릿수 요금인하에 따른 매출 감소효과는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4월 요금인하에서 3개 사업자 모두 1~3개월 뒤의 ARPU(가입비제외, 가입자당 월평균매출액)가 요금인하 전수준을 회복해 이번 요금인하도 단기적인 효과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KTF와 LG텔레콤 등 후발사업자들의 경우 지난해 요금인하시 SK텔레콤의 요금인하율 13%보다 낮은 4%수준의 인하을 단행해 이들 사업자들에 미치는 영향도 역시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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