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언론학교 동문을 찾습니다"

민언련 '언론학교 10주년' 맞아 홍세화 씨 기념특강

등록 2001.10.31 21:03수정 2001.11.0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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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동창을 찾습니다" 10년동안 2500여명의 시민·학생들이 민언련 언론학교를 거쳤다. ⓒ 민언련


그동안 일반시민 대상 미디어교육을 통해 언론개혁의 풀뿌리를 만들어온 시민언론학교가 올해로 '개교' 10주년을 맞았다. 언론학교를 운영해온 사단법인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사장 성유보, 이하 민언련)은 오는 6일 언론학교 졸업생들을 모아 기념 특강을 연다. 특강 강사는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의 저자인 홍세화 씨.

'미디어 교육'과 '언론개혁' 중요성 퍼뜨려

'신문 방송 바로 보기', '한국 언론의 이해와 문제점' 등 다양한 주제로 2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언론학교는 일선 학교가 소화하지 못하는 미디어교육의 빈자리를 채워왔다.

1991년 시작된 시민언론학교는 지금까지 39기 25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졸업한 뒤 민언련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또다른 일부는 신문, 방송, 잡지 등 일선 언론사에 뛰어들어 '언론개혁'의 첨병 역할을 맡고 있다.

"시민이 곧 언론의 주체" 언론학교 수강생들에게 언론계의 현실을 이야기해 주고 있는 한겨레신문 손석춘 여론매체부장 ⓒ 민언련


특히 언론학교는 지금까지 '시민 없는 시민운동'이란 비판을 받아야 했던 기존 시민단체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했다. 현재 1000명에 육박한 민언련 시민회원의 절대 다수가 언론학교 출신이란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언론학교를 졸업한 민언련 회원들은 현재 신문방송 모니터, 영화, 사진, 다큐멘터리, 인터넷, 노래패 등 다양한 분과 활동을 통해 언론운동의 현장에서 뛰고 있다. 또한 언론학교로 미디어교육사업에 자신감을 얻은 민언련은 이후 대학언론강좌, 신문방송 모니터교실, 다큐멘터리사진강좌, 비디오저널리스트강좌 등 전문교육과정까지 개설, '시민언론 아카데미' 설립까지도 꿈꾸고 있다.

기념특강 계기 2500여 동문 결집시켜


▲ 프랑스 파리에서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는 홍세화 씨 ⓒ 임종진
2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언론학교 기간에는 조별 모임과 M.T. 등을 통해 동기간 단합을 다지지만 졸업한 뒤에는 뿔뿔이 흩어지는 게 언론학교의 가장 큰 고민. 이 때문에 졸업생들이 자발적으로 언론학교 동문회를 결성하고 매년 졸업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하고 있다.

이번에 홍세화 씨를 초대해 특강을 갖는 것도 언론학교 10주년을 맞아 흩어진 졸업생들을 다시 결속시키자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언론학교 10주년 기념특강은 11월6일 오후 7시 서울 마포 건강보험회관(지하철 5호선 공덕역 1번 출구) 15층 사회보험노조 강의실에서 열리며, 언론학교 졸업생 뿐 아니라 언론개혁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문의: 02-324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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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회부에서 팩트체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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