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여수점이 지난 27일 물품 반입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깨고 물품 반입을 재시도하다 이마트입점반대 시민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측에 발각돼 더 이상 물품반입을 안하기로 결정해 사실상 이마트 여수점은 12월 초 개점이 불투명해졌다.
28일 새벽 5시경, 고효주 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마트 여수점이 물품 반입 차량이 대거 들어오는 것을 목격하고 대책본부와 여수시 관계부서에 즉각 연락을 취해 물품 반입을 저지하고 나서 오전 8시경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반입을 저지시켰다.
대책본부는 "어제 분명히 임시사용승인이 안났기 때문에 물품반입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놓고 이렇게 뒤통수를 치는 것이 뭐냐"며 "당장 반입된 물품을 끌어내라"고 이마트측에 강력 항의했다.
대책본부는 또 "오전에 여수시가 마치 임시사용승인을 해줘서 물품반입을 한다고 방송사와 인터뷰한 것을 어떻게 책임질 것이냐"며 보도를 통해 시민들이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마트 음형관 여수 지점장은 "물건 발주를 2, 3일전에 하지 않으면 메이커 출고가 어려워 부득이 어쩔 수 없었다"며 "지금부터 물건을 돌려보내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반입을 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반입된 물품에 대해서는 "해석의 차이가 있는 만큼 사법기관의 판단 결과에 따르겠다"고 덧붙혔다.
방송 인터뷰와 관련해서는 "조만간 언론쪽에 정황 설명을 자세히 하겠다"고 밝혀 물품 반입이 문제 있음을 시인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4일 이마트 여수점이 신청한 '임시사용승인신청'을 이마트측에 27일 반려시켜 12월초 개점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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