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신 대체 - 오후 7시>
29일간 가족과 연락이 두절돼 한때 실종된 것으로 보도됐던 <오마이뉴스> 기자회원 김준성 씨가 이미 한국에 들어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준성 씨는 28일 오후 7시 7분 오마이뉴스에 보낸 메일에서 이날 저녁 자신이 실종됐다는 국내 언론의 기사 내용을 보고 무척 놀랐다며 "이미 이틀전 귀국해 현재는 경기도 안산 집에서 머물고 있다"고 알려왔다.
김 씨는 이 메일과 함께 <아체 문제 해결 '국제기구 감시하의 주민투표'로 - 인도네시아 아체 방문기 (7. 마지막회)>란 제목의 기사를 보내왔다.
<1신>
<오마이뉴스> 기자회원인 김준성 씨가 인도네시아 분쟁지역인 '아체'지역 취재 중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김 씨의 동생 김아무개 씨가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에 e-메일을 보내 "수마트라 섬 북부의 분쟁지역인 아체를 취재 중이던 형이 10월말부터 연락이 없다"며 김 씨를 찾아달라고 요청했다는 것.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의 이창희 영사는 "인도네시아 이민국을 통해 아체지역 경찰에 김 씨의 신병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현재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행정시스템이 낙후해 입국 사실조차도 파악이 안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성 씨가 오마이뉴스에 송고한 기사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9월 1일 경 태국 방콕을 경유,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의 아체에 도착해, 9월 9일까지는 현지 취재를 한 것으로 보인다. 김준성 씨는 9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6차례에 걸쳐 오마이뉴스에 아체 취재기를 보도했다.
수마투라 섬 북부의 아체는 지난 76년부터 무장독립 투쟁을 전개해온 자유아체운동(GAM)과 정부 보안군이 분쟁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다.
그러나 김준성 씨는 10월 3일 <오마이뉴스>에 보낸 메일에서는 "현재 라오스에 있다"고 밝혀, 아체지역 취재기가 현지에서 쓰여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또 김 씨와 평소 연락을 주고받던 조아무개 씨는 28일 오마이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10월 중순경 방콕에서 그를 만나 라오스, 캄보디아에 같이 갔었다"고 밝혔다. 조 씨에 따르면 김준성 씨는 조씨와 헤어진 직후 여행차 태국으로 출발했다. 조 씨는 또 11월 초 김준성 씨로부터 "11월 말경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들어올 것"이라는 메일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국언론의 김준성 씨 실종보도에 대해 조 씨는 "현재 (김 씨가) 분쟁지역에 있지 않은 것은 확실하다"며 "여행을 떠났기 때문에 연락이 안되고 있을 뿐, 실종은 아닐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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