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은 산의 해, 산(山)은 물의 근원

산림청, '산의 해' 맞아 풍성한 행사 준비

등록 2001.12.28 10:57수정 2001.12.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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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UN 총회에서 2002년을 '세계 산의 해'로 지정함에 따라 다양한 산림행사를 통해 산지·산촌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위해 '2002 세계 산의 해 행사준비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각종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산림청은 국민들에게 산의 중요성과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산림관련 행사를 실시하고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부문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범국민 화합의 축제분위기 조성하는 한편 성과 극대화를 위해 '행사추진기획단'을 구성·운영키로했다.

다음은 행사 기본계획

세계 산의 해 기념식

식목일을 전후해 임업 종사자, 일반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헌장 서명및 '산의 날' 지정을 선포하고 유공자 표창 및 부대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이에앞서 임학·철학·역사·교육 관련 교수, 문인 등이 참여하는 <산림헌장제정위원회>를 구성,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의지를 담아 산림보전을 생활화하고 건전한 시민의식 함양에 이바지하기 위한 산림헌장을 제정할 방침이다.

학술대회 개최

21세기의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전략 등을 주제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산림경영·산지관리 및 산촌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대회를 열 예정이다.

기념 이벤트

산의 해를 기념하여 세계 유명 산악인이 참가하는 국제 등산대회 또는 청소년들의 세계 유명 산 탐험을 추진하고 남·북한, 중국 산악인의 백두산 등정도 검토할 예정이다.

기념동산 조성

월드컵 개최 10개 도시중 1곳을 선정하여 '세계 산의 해'와 '월드컵 개최'를 기념하는 약 10ha규모의 동산(공원) 조성하고 경제수·조경수와 꽃나무를 조화롭게 심어, 진입로·광장 등 휴식공간을 국민 쉼터로 제공할 예정이다.

산림문화 축제

숲 속 음악회, 그림·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산림문화 축제를 개최하여 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별·계절별 특성(특산물)을 살려 지역축제로 승화 발전시킬 계획이다.

백두대간 보전·관리

한반도 산림 생태축인 백두대간의 종합적인 보전·관리시책을 추진하여 국민들의 인식 제고 및 공감대를 형성하기위해 환경부, 건설교통부 등 관계부처 공동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백두대간의 보전관리를 위해 백두대간 주요지역의 사유림 매수하고 훼손지역의 생태조림 및 시범 생태복구, 산림유전자원보호림 지정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이와함께 '2002 월드컵 대회'에 맞추어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산림정화 운동을 전개하여 산림보전의 중요성 확산 및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여름 방학기간인 8월초, 백두대간 구간에서 중·고등학생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두대간 산림생태 탐방을 실시하여 심신수련과 산림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토록 할 계획이다.

살기좋은 산촌건설

산촌에 대한 관심제고를 위해 '산'과 '산촌'을 공모주제로 사진, 그림,시 부분의 콘테스트를 열고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생태산촌개발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 발굴을 위해 '아름다운 생태산촌 모델' 설계 공모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별도로 산촌이 보유한 각종 산림 및 휴양자원 등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개발전략 등을 주제로 국내외 산촌개발 전문가, 산촌지역 지자체 및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심포지움도 열고 산촌과 도시와의 정기적인 교류 프로그램 개발 운영할 방안이다.

아름다운 산과 숲 조성

우리나라 산의 아름다운 4계절을 영상 및 책자로 제작·홍보함으로써 국토사랑·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해외에 소개하고 ,국민들의 자발적인 숲 조성 및 보존을 유도하기 위하여 전국의 거리 숲·마을 숲·학교 숲 등 아름다운 숲을 찾아 시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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