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 그들의 작은 출판기념회

신문개혁국민행동 광주전남 버스투어 결과보고서 나오던 날

등록 2001.12.29 12:28수정 2001.12.29 14:23
0
원고료로 응원
2001년 지역을 뜨겁게 달구었던 신문개혁을 위한 이 지역 시민단체의 활동과 성과가 한권의 보고서로 나왔다.

신문개혁국민행동은 28일 지난 8월 6일부터 23일까지 광주전남지역 5개구와 22개 시군을 돌며 주민계도용 신문예산삭감과 조선·중앙·동아일보 구독거부 운동 등을 벌였던 활동과 그 이후 펼쳐진 계도지 철폐 투쟁상을 모은 "신문개혁 광주전남 버스투어 결과보고서"를 내놓았다.

버스투어단은 발간사에서 "버스투어는 신문개혁의 당위성을 광주전남의 시도민과 함께 하고, 신문난립 해소를 위한 방법의 하나로 계도지 예산편성을 저지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버스투어 과정에서 많은 시군구가 이러한 뜻에 함께 해준 데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버스투어단의 주역(?)들은 요즘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가 유행인데 우리도 조촐한 출판기념회를 가져야 한다는 일부의 주장 속에 시내 소주집에서 조촐한 그들만의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들은 아직까지 남아 있는 11개 지역 계도지 철폐를 위해 2002년에는 더욱 열심하자고 결의해 뜻깊은 그들만의 출판기념회를 마쳤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재단법인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근무하며, 지역이 잘 살수 있는 정보 및 문화산업 발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검찰 급했나...'휴대폰 통째 저장', 엉터리 보도자료 배포
  2. 2 "그래서 부끄러웠습니다"... 이런 대자보가 대학가에 나붙고 있다
  3. 3 [단독] 김건희 일가 부동산 재산만 '최소' 253억4873만 원
  4. 4 재판부 질문에 당황한 군인...해병대 수사외압 사건의 퍼즐
  5. 5 [동작을] '이재명' 옆에 선 류삼영 - '윤석열·한동훈' 가린 나경원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