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한줄뉴스> 한나라당 '주러대사 경질설'에 발끈

등록 2001.12.29 15:01수정 2001.12.29 23:31
0
원고료로 응원
한나라당 '주러대사 경질설'에 발끈

한나라당은 29일 '주러 대사 경질설'에 대한 대변인 논평을 내고 즉각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남경필 한나라당 대변인은 "대사의 임기 3년 보장은 외교상 지켜져야 하는 관례임에도 불구하고 2년도 되지 않은 이재춘 대사를 경질한다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 이라며 "일설에 의하면 이 대사의 갑작스런 경질은 지난 번 이회창 총재 방러 당시의 과도한 호의 때문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밤 11시)

곽치영 의원, 8500여벌 방한복 대북지원

곽치영 민주당 의원은 오늘(29일) 8500여벌의 방한복을 북한에 지원했다. 이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가 개최한 방한의류 대북지원 출항식에 참석한 곽 의원은 "방한복 제조회사인 미도피복의 도움을 받아 싯가 3억원 상당의 방한복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곽 의원이 지원한 8500여벌을 비롯 총 5만여벌의 방한복이 원산 등 홍수수해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후 2시30분)

집권 여당 대변인의 송년사

이낙연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29일) '한해를 보내면서'라는 송년 논평을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2001년 국가적 경사'를 IMF 관리체제 완전 졸업, 국가신용등급 한단계 상승, 인천국제공항 개항,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정리했다. 그는 또한 "그러나 올 한해 우리는 일부 부도덕한 기업인과 정치인과 공무원 등이 연루된 비리스캔들을 잇따라 목격해왔다"며 "참으로 부끄럽고 참담하고 분통터지는 일"이라고 고백했다. (낮 12시 50분)

김 대통령, "인사청탁은 하지도 받지도 말라"

집권내내 특정지역 인사편중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김대중 대통령이 이한동 국무총리를 통해 공정인사 원칙을 제시했다. 김 대통령은 "각 부처에서 내년 1월 초 대규모 국과장급 인사가 있을 예정인데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은 능력, 개혁성, 청렴도 등 세 가지이고 배제해야 할 것은 지연, 학연 등 친소관계와 청탁"이라고 밝혔다. 오홍근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김 대통령은 "청탁은 하지도 말고 받지도 말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낮 12시)

윤영탁 의원, 국가혁신위 민생복지분과위원장에 임명

'수권기구'라는 의심을 받아온 한나라당 국가혁신위원회의 민생복지분과 위원장에 윤영탁 의원(대구 수성을)이 임명됐다. 이번 인사는 민생복지분과 위원장이었던 이강두 의원이 최근 정책위 의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단행됐다. 윤 의원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건설부 행정관료로 오랫동안 근무한 경제전문가다. 통일민주당 시절 와이에스의 경제담당 특보와 민추협 건설특별위원장 등을 맡았고 잠시 통일국민당으로 옮겨 정책위 의장을 역임했다. (오전 11시30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모든 시민은 기자다!" 오마이뉴스 편집부의 뉴스 아이디

AD

AD

AD

인기기사

  1. 1 검찰 급했나...'휴대폰 통째 저장', 엉터리 보도자료 배포
  2. 2 재판부 질문에 당황한 군인...해병대 수사외압 사건의 퍼즐
  3. 3 "명품백 가짜" "파 뿌리 875원" 이수정님 왜 이러세요
  4. 4 '휴대폰 통째 저장' 논란... 2시간도 못간 검찰 해명
  5. 5 김종인 "윤 대통령 경제에 문외한...민생 파탄나면 정권은 붕괴"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