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언련, 1월의 좋은 · 나쁜 사설 발표

등록 2002.02.19 16:16수정 2002.02.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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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1월21일자 사설 '새 미군기지는 새 사고로'가 (사)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사장 성유보, 이하 민언련) 신문모니터위원회(위원장 김은주)가 뽑은 '2002년 1월 이 달의 좋은 사설'에 선정됐다.

민언련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용산미군기지 이전과 관련, 이 사설이 "기존의 극단적인 반미감정에 따른 언사와 미국은 우리의 맹방이라는 무조건적인 친미적 시각의 이분법적 접근에서 벗어나 합리적이고 균형적인 사고와 논의의 틀을 제공"하고 있다며 좋은 사설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민언련은 또 이 사설이 주권국의 수도에 미군기지가 주둔하고 있는 점, 그리고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비용을 한국과 미국이 합리적으로 나눠야 한다고 지적한 점을 들어 '새 미군기지는 새 사고로'가 좋은 사설로 선정되기에 손색이 없음을 뒷받침했다.

한편 이 날 함께 발표된 '2002년 1월 이 달의 나쁜 칼럼'엔 조선일보 1월24자 칼럼 '관상보고 채용하라고?'(이준, 경제과학부 차장대우)가 선정됐다.

민언련은 '이준 차장대우가 신빙성에 의심이 가는 근거들을 나열하여 학력(學歷) 위주의 사회현실을 긍정하게 만들었다'며 이 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민언련은 특히 이 차장대우가 "표면적으로는 학벌사회를 비판하며 철폐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웬만한 곳에선 학력 위주로 사람을 뽑기 때문에 현실적으론 (학벌사회철폐가) 어려울 것"이라며 이 문제를 방치한 점을 꼬집으며 나쁜 방송 선정의 사유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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