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신축공사가 끝나지 않은 신설학교에 학생들을 배정, 파문이 일었던 덕산고 사태가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자녀들의 덕산고 배정에 항의해 온 학부모들은 18일 경기도교육청과의 협의 끝에 "입학 후 희망자에 한해 전학을 허용하겠다"는 도교육청의 방침을 일단 수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교육청 장기원 부교육감은 18일 "배정결과와 개교일정을 번복하기 어렵다는 판단아래 일단 등록한 후 원거리 통학으로 불편을 겪게될 학생들 중 희망자에 한해 전학을 허용토록 하는 '선등록 후 근거리 추첨 전학'방식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근거리 추첨 전학' 방식은 배정된 학교에 등록한 후 희망학생의 신청을 받아 무작위 추첨을 통해 전학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고교평준화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극약 처방`인 셈이다.
현재 덕산고에 배정된 학생들 중 약 300여명이 전학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덕산고 배정 학생들의 `근거리 추첨에 의한 재배정` 소식이 알려지면서 기피대상 학교에 배정받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도 제기되고 있어 지난 8일 발표된 고교배정을 둘러싼 여파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