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지난 14일 새벽(한국시간)에 열린 우루과이와의 친선전에서 1:2로 패배해 여전히 불안한 전력을 보여줬다.
골드컵에서 졸전 끝에 캐나다에게까지 패한 후 4위에 머문 후유증을 씻으려는 기대가 무산됐다.
다만 압승을 기대했던 우루과이의 예측을 넘어서 비교적 짜임새 있는 공격력을 보여준 것에 위안을 삼는다.
반면에 사상 첫 월드컵 본선진출을 일군 중국축구 대표팀은 중국 최대의 명절인 춘지에(春節)기간에 가진 홍콩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패하는 망신을 당했다.
중국 팀은 12일 홍콩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칼스버그컵 홍콩과의 경기에서 전ㆍ후반 90분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해 3-4위전으로 밀려났다.
보라 밀루티노비치 감독이 폐렴으로 치료 중인 가운데 치른 이 경기에서 중국은 후반 19분 리이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것을 위건웨이가 밀어넣어 선제골을 뽑았으나 5분 뒤 홍콩의 브라질 출신 골잡이 피우호에게 동점골을 내줘 전후반 공방을 1:1로 마쳤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중국은 4, 5번 키커인 위건웨이와 리이가 각각 실축하며 3:4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14일 세계 각국에서 벌어진 A매치 경기에서는 한국과 같은 조에 있는 폴란드는 북아일랜드를 4:1로 이겨 강팀의 면모를 보였다. 미국은 이탈리아에게 1:0으로 졌고, 포루투칼은 스페인과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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