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걸음으로 시장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니던 용기가 이젠 제대로 걸을 수조차 없어요…"
"한 달에 4∼5천만 원 치료비보다 항암치료로 고통받으며 지쳐가는 아들을 차마 쳐다볼 수 없어…"
"우리 용기를 살려주세요"
통영시 북신동 거북시장에서 즉석 두부점을 운영하는 여호환(39) 씨는 최근 병원에서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 여 씨의 큰아들 용기(25개월) 군이 지난해 12월 '골수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 해 10월 갑자기 다리가 아프다며 움직이지 못해 인근 병원에서 진찰을 받았지만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해 그냥 내버려두었으나 얼마 후 다리를 제대로 움직이질 못해 경상대병원에서 정밀검사결과 '골수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현재 용기는 서울대학병원 소아암 전문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항암치료를 위해 1주일에 1천만 원을 호가하는 병원비는 물론 앞으로 골수 이식시 1∼2억 원하는 수술비를 어떻게 감당해야할 지도 막막하기만 하다.
한 달에 4∼5천만 원의 치료비도 감당하기도 힘들지만 2살 박이 용기가 항암치료로 고통받으며, 지쳐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용기의 부모님을 더 힘겹게 한다.
치료비를 마련하더라도 용기가 살 수 있는 한 가닥의 희망은 10만분 1정도의 골수이식 수술 밖에 없으나 친척이나 형제들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해 용기를 볼 때마다 더 안타깝기만 하다.
여 씨는 혹시 용기와 같은 병을 앓은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서 새로운 정보라도 얻을 수 있을까해 시장부근에 플랜카드를 내걸고 실낱같은 희망을 기다리고 있다.
용기의 꺼져 가는 생명에 새희망을 주실 분은 011-517-1725번이나 646-8249번으로 연락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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