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시티 대구시민연대는 21일 대구시의 솔라시티 시범도시 선정발표가 사기라며 대구시가 솔라시티 사업을 정략적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대구흥사단, 대구경실련 등 9개 대구지역시민-사회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특정 도시를 '솔라시티'라는 시범도시로 선정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개별도시가 가입의사를 밝혀 솔라시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며 "대구시의 경우 참여의사를 밝히고 의향서-실행계획서 및 정부 가입 지지 의사를 밝힌 공문서 등을 제출하고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공식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솔라시티 대구시민연대는 "산업자원부가 가입지지 각서에서 솔라시티 '가입'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구시는 시청홈페이지 등에서 '도시녹화사업 수질 및 대기환경개선 등 그간의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 국제에너지기구로부터 세계 12개 시범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다"면서 "문희갑 시장이 언론 등을 통해 이 사실을 홍보, 치적에 정략적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시민연대는 대구시가 솔라시티 프로젝트에 급급하기보다는 대구시가 진정한 솔라시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대구시민연대는 "IEA가 솔라시티 사업의 참가를 승인하는 무엇보다 중요한 요건은 참여도시의 시당국, 시민, 기업, 전문가 등의 일치된 노력 및 솔라시티 사업에 대한 의지, 정부의 지원 등인데 시는 솔라시티 프로젝트의 준비의 과정에서 각계 각층의 결의와 합의를 도출해내는데 미흡했다"고 꼬집었다.
대구시민연대는 대구시가 솔라시티 사업과 관련한 폐쇄적인 태도를 반성하고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동시에 시민사회와 시의회 등 각계각층의 실질적인 참여를 적극적으로 보장, 대구를 명실상부한 솔라시티로 만들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대구시민연대는 신모 대구부시장의 일본 솔라관련 업체 방문 사실 여부와 동기, 합의 내용 등에 대한 공개 해명을 요구했으며 문 시장의 공개사과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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