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어유통업자들의 저울 눈속임이 도를 넘어섰다"는 어류양식 어업인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설 대목을 앞둔 지난 9일과 10일 잇따라 통영지역 활어유통업체들이 남해안 일대서 활어중량을 속이다 통영해경에 검거, 구속돼 충격을 주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양식활어 출하시 전자저울의 밑받침 부분을 양식업자 몰래 발등으로 들어올리는 수법으로 16회에 걸쳐 우럭 등 양식활어 1만1202kg(싯가 7천만 원 상당)을 편취한 D활어 대표 강모씨 등 2명을 적발, 구속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에는 거제시 둔덕면 화도의 이모 씨 어장에서 점농어 등 활어 500kg을 매입하면서 활어운반통에 담긴 물 20kg을 몰래버리고 대신 활어를 담는 수법으로 5회에 걸쳐 620kg(싯가 434만 원)을 편취해 부당이익을 챙긴 S유통 김모 씨가 해경에 구속됐다.
해경은 이같은 활어중량 조작 사례가 남해안 일대서 만연하다고 판단, 구속된 활어유통업자들의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수사범위를 통영지역 활어 유통업체 전체로 확대해 집중단속에 나서고 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