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이용
베이징 지역 지하철은 2호선까지 개통 되었다. 요금은 구간 상관없이 모두 3위안이다. 지하도로 들어가 매표소로 가서 표를 구입한 후 지하철 입구에서 역무원에게 표를 내고 들어가면 된다. 이후엔 아무런 절차가 필요없고, 하차 하고자 하는 곳에 내리면 된다.
버스이용
중국에는 크게 두 종류의 버스가 있는데 미니버스와 대형버스가 있다. 미니 버스는 시내와 시외노선을 운행하는 두종류로 나뉜다. 시내 운행 버스는 기본 4정거장 까지는 요금이 5위안(한화 80원) 이고 거리가 멀수록 비싸진다.
시내에서 근거리를 갈 때에는 미니버스가 좋은 반면 원거리를 갈 때는 대형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대형버스는 4종류가 있다. 일반 버스, 기차처럼 두대를 연결한 긴 버스, 이층 버스, 전동 버스이다.
미니 버스는 대체로 2시간이나 3시간 이상이 넘는 거리를 간다. 시외버스 역할을 하며 가격은 저렴하지만 딱 한가지 흠이라면 시설이 좋지 않다는 점이다. 의자에 앉으면 꽉 끼여 허리와 다리가 불편하기 짝이 없다. 황당한 것은 간혹 종착역이 확실치 않아 아무데나 그냥 내리라고 우길때가 많아 여름철이나 겨울철에는 각오를 단단히 하고 타는 것이 건강에(?) 좋다.
여름철에 미니버스에 비해 가격이 훨씬 비싼 에어컨 버스를 탔다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 30분 정도 가다가 시원함을 만끽할 정도가 됐을 때 갑자기 에어컨을 끈다.
그때 두 가지 현상을 목격할 수 있다. 중국사람들은 당연하다는듯 조용히 창문을 열고, 외국 관광객들이나 처음 타는 사람은 당황하게 된다.
30도를 오르내리는 여름날에 땀을 뻘뻘 흘리며 각진 의자에 꼿꼿한 자세로 두 세 시간을 가면 진이 빠진다. 진정한 중국을 맛보려면 이런 체험을 한 번쯤은 하는 것도 좋으련만 자주 겪게 되면 마음 상하고 몸도 상할 수도 있다.
가격은 거리에 따라 다르며, 기본적으로 두세시간 거리는 2000원에서 2500원 정도이다. 명심할 것은 중국에서는 거리 즉, 몇 정거장에 따라 버스요금이 다르다는 것이다.
자전거이용
교통 수단 중 가장 편리하고 저렴한 자전거는 자전거 도매시장에 가면 기본 100위안(한화 1만6000원)에서 500위안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자전거가 있다.
중고 자전거 시장에 가면 50위안(한화 8000원)~100위안 정도면 괜찮은 중고 자전거를 살 수 있다. 중국에서는 새 자전거는 사지 않는 것이 좋은데 이유인즉 자전거 도둑님(?)이 너무 많다. 일주일에 한 번씩 잃어버린 경우는 물론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에도 잃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심지어 대낮에 길거리에 세워둔 자전거도 훔쳐간다. 자전거 도둑은 대부분 중고 자전거상들인데 새 자전거를 훔쳐 다시 파는 것이다.
베이징, 상하이, 따리엔 같은 도시는 자전거가 적다. 거리에서 자전거 부대의 물결을 접할 수 있는 대표적인 도시로 톈진시를 꼽을 수 있다.
자전거 전용도로와 전용 신호등이 있을 정도이다. 자동차가 오히려 자전거 부대의 물결에 휩쓸려 맥을 못추는 광경을 흔히 접할 수 있다.
장거리를 이동할 때도 한국의 다마스와 비슷한 미엔디(面的 5인승 택시)에 자전거를 싣고 동행하는 모습에서 자전거 천국임을 맛볼 수 있다.
택시이용
택시는 전국 각지마다 가격이 다르다. 보통 중소도시는 기본요금이 5위안, 7위안이다. 하지만 대도시의 택시가격은 기본 10위안(한화 1500원~2000원)가량으로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역에 따라 저녁 10시 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심야 할증이 붙는 곳도 있다. 중형택시는 일반택시의 기본요금보다 2배 가량 비싸다.
가끔 택시 기사들 중 바가지 요금을 씌우거나 미터기를 조작하여 속이는 경우도 있는데, 초행길에는 미리 지도를 사서 행선지의 방향과 도로명을 숙지해 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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