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다시는 전쟁은 없다"

3.1운동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민족자주 선언대회

등록 2002.02.28 18:01수정 2002.02.2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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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종단과 전쟁반대 평화실현 공동실천(공동실천)는 3월 1일 오후 2시 종묘공원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민족자주 선언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동실천 관계자는 "부시의 한반도 평화 파괴 발언인 '악의 축' 발언이후 급속하게 전쟁위협이 다가오고 있고 이에 편승하여 군사대국화를 강화하고 있는 일본 등 한반도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며 "지금의 상황에서 평화를 사랑하고 민족자주를 원하는 모든 세력의 뜻을 모아 3·1 항일정신을 계승하여 미·일 전쟁획책을 막아내기 위한 선언대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의 방한을 즈음하여 미국은 F-15K 등 군비증강, MD체제 편입, 스크린쿼터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일본은 미국의 테러보복전쟁을 계기로 재무장화와 군사대국화 추진, 한일투자협정체결을 강요하고 있다.

이번 선언대회는 7대 종단 대표와 문화, 예술계대표의 연설, 2002 남북 새해맞이 추진위 금강산 행사 반전평화활동 보고, 조국과 청춘, 우리나라가 참여하는 노래공연, 전현찬 의장(전국농민회 총연맹)의 선언문 낭독과 평화대행진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동실천 관계자는 "3·1항일운동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310명의 각계인사가 연망한 선언문 낭독하며 선언문을 배경으로 한 현수막에 선언 참가자들의 손싸인을 찍어 걸개그림으로 사용하고 행사 후 이 걸래그림을 행진용 플랭카드로 사용한다"고 했다.

'3·1절 83주년 기념에 즈음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310인 민족자주선언'(민족자주선언문)은 "우리 민족의 역사는 말 그대로 평화와 자주를 위협하는 외세와의 투쟁의 역사였다"고 선언하면서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한반도에 조성되고 있는 일체의 전쟁 음모와 책동을 반대하며 이를 분쇄할 것을 결연히 선언한다"고 밝히고 있다.

민족자주선언문은 "한반도에 다시는 전쟁은 없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우리는 반드시 전쟁없는 한반도의 역사를 이루어 내고야 말 것이다"라고 선언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한반도 평화를 위한 310인 민족자주선언문(초안)
             -3·1절 83주년 기념에 즈음하여-

우리 민족은 반만년 역사이래 평화를 지켜온 자주민족이다. 그러나 우리 민족이 겪어야 했더 외래 민족의 침략과 수탈의 역사는 끝이 없었으며, 나라의 생존과 자주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투쟁은 지구상의 그 어떤 민족보다도 치열하게 전개되어왔다. 우리 민족의 역사는 말 그대로 평화와 자주를 위협하는 외세와의 투쟁의 역사였다.

20세기에 들어와서도 우리 민족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한반도를 침략하고, 우리 민족을 생가지 찢듯이 남과 북으로 갈라놓았던 외세는 최근 또 다시 이 땅에 전쟁의 공포와 흑백대결의 긴장을 뿌려놓고 우리 민족의 자주와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분단 반세기만에 남북 정상의 첫 만남과 6·15 남북 공동선언으로 한반도에 조성된 화해의 평화 흐름을 또 다시 대결과 반목의 방향으로 되돌려놓으려는 미국은 북에는 전쟁위협과 적대정책으로, 남에는 내정간섭과 무기강매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한국정부에 10조원 어치가 넘는  F 15K 등 이미 자국에서 고철이 되어가는 무기들을 팔아먹으려 하고 있고, 자국의 군수산업의 이익을 위한 미사일 방어체제(MD) 구축에 한국을 끌어들이려 집요하게 시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자유주의 세계화 정책에 따른 우리 기업의 해외매각과 나라 경제의 자주권 침해, 민중의 생존권 박탈, 불리한 한미투자협정의 강요, 스크린쿼터 폐지 요구 등등으로 부당한 정책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즉, 미국은 한반도 남녘을 정치·군사·경제적으로 지배하고, 한반도에 전쟁과 대결의 정세를 조정하여 자국의 패권과 이익을 챙기고 있는 것이다. 

한편 끊임없이 군국주의의 부활을 꿈꾸고 있는 일본은 미국의 아프카니스탄 전쟁을 계기로 군사대국화 실현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지난 19일 일본 국회에서 "50여년간 구축해온 미·일동맹"을 예찬하고 미사일 방어체제 추진계획을 밝히면서 미일안보동맹체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일본 보수정권은 평화헌법 개정을 서두르면서 미국의 '악의 축' 상정에 따른 동아시아 신냉전 질서에 편승하여 최대의 수혜자가 되고자 하며, 과거에 누렸던 전후 일본 부흥의 기적을 이번 기회에 또 한번 누릴 꿈에 들떠 있다.

이와 같이 미·일 외세는 우리의 간절한 한반도 평화 염원과 남북 화해 협력의 노력을 훼방하고, 남북 간에 긴장과 대결을 부추겨 민족의 화해와 단합의 호기를 오히려 냉전과 반목의 위기로 급변시키려는 음모를 획책하고 있다.

이에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우리 민족의 자주권을 수탈하며 오직 자국의 이익에만 혈안이 되어 날뛰는 미국과 일본 등 외세의 저열한 책동과 음모를 좌시할 수 없어 떨쳐 일어선다.
우리는 최근 세계 유일의 최강대국 미국이 최첨단 하이테크 무기를 대거 동원하여 아프카니스탄을 일방적으로 공격하고 그 나라 사람들을 살육하고 그 나라의 자연을 마구 짓밟고 초토화하는 것을 지켜본 바 있다. 50년 전에 한국전쟁의 처절한 비극을 몸소 겪은 바 있는 우리 겨레는 남이냐 북이냐를 떠나서 그 어느 누구도 다시는 한반도에서 거대한 폭력의 화신인 미국이 관여하는 전쟁을 원치 않는다.
또 우리는 최근 부시 미국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과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 가능성 언급으로 한반도가 전쟁의 검은 구름에 뒤덮이고 이땅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생사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아슬아슬한 경험을 하였다. 한반도의 조밀한 인구밀도와 휴전선에서 불과 한시간 거리도 못되는 수도권에 2천만의 인구가 밀집해 살고 있는 이러한 현실을 아는 자들이 어떻게 감히 한반도 전쟁 가능성을 운위할 수 있단 말인가. 우리는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한반도에 조성되고 있는 일체의 전쟁 음모와 책동을 반대하며 이를 분쇄할 것을 결연히 선언한다.

"한반도에 다시는 전쟁은 없다" 이것이 우리들의 결론이다.
이 결론을 현실로 만들 방도를 우리 겨레는 반드시 찾아내고야 말 것이다. 한반도에서 평화는 쟁취하지 않으면 안되는 생존의 조건이다. 우리는 반드시 다시는 전쟁없는 한반도의 역사를 이루어내고야 말 것이다.
 이 일의 성취에 반만년 우리 겨레의 삶의 지혜와 역사 경륜, 그리고 30년 민주화 운동의 H축적된 역량을 총 결집해 쏟아 부어야 한다. 이 일이야말로 우리 겨레에게 맡겨진 참으로 뜻깊고 중대한 창조적 과업이다. 우리 겨레의 한사람 한사람은 이 과업에서 자신의 몫을 짊어져야만 한다.

이에 우리는 20세기 벽두에 일제의 식민지 사슬을 끊기 위해 3·1독립 운동을 일으켰듯이 이제 우리의 자존과 존엄,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21세기의 새 3·1운동"에 떨쳐 일어나자.  우리의 생존과 운명을 더 이상 어느 강대국의 손아귀에 맡겨두고 살 수는 없다. 20세기 전반을 일제의 머슴으로 나머지 절반을 미국의 하인으로 지내온 세월을 더 이상 연장하지 말자. 미·일 외세에 의한 종속과 분단, 침략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자. 우리 민족의 힘으로 우리 민족의 평화와 생존을 보장하자.
지난 세기에 강대국에 의해 강요된 분단의 사슬을 끊어버리고 평화와 인류애에 넘치는 자주하는 민족의 새 역사를 열어젖히기 위해 우리는 정파와 종교와 이념의 차이를 뛰어넘어 온 국민과 함께 투쟁할 것을 내외에 엄숙히 선언한다.


                        2002년 3월 1일
        한반도 평화를 위한 310인 민족자주선언 참가자 일동

덧붙이는 글 한반도 평화를 위한 310인 민족자주선언문(초안)
             -3·1절 83주년 기념에 즈음하여-

우리 민족은 반만년 역사이래 평화를 지켜온 자주민족이다. 그러나 우리 민족이 겪어야 했더 외래 민족의 침략과 수탈의 역사는 끝이 없었으며, 나라의 생존과 자주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투쟁은 지구상의 그 어떤 민족보다도 치열하게 전개되어왔다. 우리 민족의 역사는 말 그대로 평화와 자주를 위협하는 외세와의 투쟁의 역사였다.

20세기에 들어와서도 우리 민족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한반도를 침략하고, 우리 민족을 생가지 찢듯이 남과 북으로 갈라놓았던 외세는 최근 또 다시 이 땅에 전쟁의 공포와 흑백대결의 긴장을 뿌려놓고 우리 민족의 자주와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분단 반세기만에 남북 정상의 첫 만남과 6·15 남북 공동선언으로 한반도에 조성된 화해의 평화 흐름을 또 다시 대결과 반목의 방향으로 되돌려놓으려는 미국은 북에는 전쟁위협과 적대정책으로, 남에는 내정간섭과 무기강매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한국정부에 10조원 어치가 넘는  F 15K 등 이미 자국에서 고철이 되어가는 무기들을 팔아먹으려 하고 있고, 자국의 군수산업의 이익을 위한 미사일 방어체제(MD) 구축에 한국을 끌어들이려 집요하게 시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자유주의 세계화 정책에 따른 우리 기업의 해외매각과 나라 경제의 자주권 침해, 민중의 생존권 박탈, 불리한 한미투자협정의 강요, 스크린쿼터 폐지 요구 등등으로 부당한 정책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즉, 미국은 한반도 남녘을 정치·군사·경제적으로 지배하고, 한반도에 전쟁과 대결의 정세를 조정하여 자국의 패권과 이익을 챙기고 있는 것이다. 

한편 끊임없이 군국주의의 부활을 꿈꾸고 있는 일본은 미국의 아프카니스탄 전쟁을 계기로 군사대국화 실현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지난 19일 일본 국회에서 "50여년간 구축해온 미·일동맹"을 예찬하고 미사일 방어체제 추진계획을 밝히면서 미일안보동맹체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일본 보수정권은 평화헌법 개정을 서두르면서 미국의 '악의 축' 상정에 따른 동아시아 신냉전 질서에 편승하여 최대의 수혜자가 되고자 하며, 과거에 누렸던 전후 일본 부흥의 기적을 이번 기회에 또 한번 누릴 꿈에 들떠 있다.

이와 같이 미·일 외세는 우리의 간절한 한반도 평화 염원과 남북 화해 협력의 노력을 훼방하고, 남북 간에 긴장과 대결을 부추겨 민족의 화해와 단합의 호기를 오히려 냉전과 반목의 위기로 급변시키려는 음모를 획책하고 있다.

이에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우리 민족의 자주권을 수탈하며 오직 자국의 이익에만 혈안이 되어 날뛰는 미국과 일본 등 외세의 저열한 책동과 음모를 좌시할 수 없어 떨쳐 일어선다.
우리는 최근 세계 유일의 최강대국 미국이 최첨단 하이테크 무기를 대거 동원하여 아프카니스탄을 일방적으로 공격하고 그 나라 사람들을 살육하고 그 나라의 자연을 마구 짓밟고 초토화하는 것을 지켜본 바 있다. 50년 전에 한국전쟁의 처절한 비극을 몸소 겪은 바 있는 우리 겨레는 남이냐 북이냐를 떠나서 그 어느 누구도 다시는 한반도에서 거대한 폭력의 화신인 미국이 관여하는 전쟁을 원치 않는다.
또 우리는 최근 부시 미국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과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 가능성 언급으로 한반도가 전쟁의 검은 구름에 뒤덮이고 이땅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생사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아슬아슬한 경험을 하였다. 한반도의 조밀한 인구밀도와 휴전선에서 불과 한시간 거리도 못되는 수도권에 2천만의 인구가 밀집해 살고 있는 이러한 현실을 아는 자들이 어떻게 감히 한반도 전쟁 가능성을 운위할 수 있단 말인가. 우리는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한반도에 조성되고 있는 일체의 전쟁 음모와 책동을 반대하며 이를 분쇄할 것을 결연히 선언한다.

"한반도에 다시는 전쟁은 없다" 이것이 우리들의 결론이다.
이 결론을 현실로 만들 방도를 우리 겨레는 반드시 찾아내고야 말 것이다. 한반도에서 평화는 쟁취하지 않으면 안되는 생존의 조건이다. 우리는 반드시 다시는 전쟁없는 한반도의 역사를 이루어내고야 말 것이다.
 이 일의 성취에 반만년 우리 겨레의 삶의 지혜와 역사 경륜, 그리고 30년 민주화 운동의 H축적된 역량을 총 결집해 쏟아 부어야 한다. 이 일이야말로 우리 겨레에게 맡겨진 참으로 뜻깊고 중대한 창조적 과업이다. 우리 겨레의 한사람 한사람은 이 과업에서 자신의 몫을 짊어져야만 한다.

이에 우리는 20세기 벽두에 일제의 식민지 사슬을 끊기 위해 3·1독립 운동을 일으켰듯이 이제 우리의 자존과 존엄,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21세기의 새 3·1운동"에 떨쳐 일어나자.  우리의 생존과 운명을 더 이상 어느 강대국의 손아귀에 맡겨두고 살 수는 없다. 20세기 전반을 일제의 머슴으로 나머지 절반을 미국의 하인으로 지내온 세월을 더 이상 연장하지 말자. 미·일 외세에 의한 종속과 분단, 침략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자. 우리 민족의 힘으로 우리 민족의 평화와 생존을 보장하자.
지난 세기에 강대국에 의해 강요된 분단의 사슬을 끊어버리고 평화와 인류애에 넘치는 자주하는 민족의 새 역사를 열어젖히기 위해 우리는 정파와 종교와 이념의 차이를 뛰어넘어 온 국민과 함께 투쟁할 것을 내외에 엄숙히 선언한다.


                        2002년 3월 1일
        한반도 평화를 위한 310인 민족자주선언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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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2002년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위원 2002년 3월~12월 인터넷시민의신문 편집위원 겸 객원기자 2003년 1월~9월 장애인인터넷신문 위드뉴스 창립멤버 및 취재기자 2003년 9월~2006년 8월 시민의신문 취재기자 2005년초록정치연대 초대 운영위원회 (간사) 역임. 2004년~ 현재 문화유산연대 비상근 정책팀장 2006년 용산기지 생태공원화 시민연대 정책위원 2006년 반환 미군기지 환경정화 재협상 촉구를 위한 긴급행동 2004년~현재 열린우리당 정청래의원(문화관광위) 정책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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