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정부는 약탈해간 외규장각 도서를 반환하라."
삼랑성역사문화축제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지용택· 계성스님· 이찬우)는 지난 1866년 프랑스가 강화도를 침략해 외규장각에서 약탈해 간 도서의 조속한 국내 반환 촉구를 위해 27일 강화 고려궁지 외규장각터에서 외규장각 도서 반환촉구 자전거 발대식을 갖고 강화 북단 38㎞를 자전거로 일주에 나섰다.
이날 강화 북단 일주에는 사단법인 자전거 21 범국민자전거생활진흥회 소속 주부10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고려궁지를 출발해 강화읍 용정리 등 민통선 이북지역을 돌아 전등사까지 달렸다.
외규장각은 1781년 정조(正祖)가 왕실관련 서적을 보관할 목적으로 강화도에 설치한 도서관으로, 왕립도서관인 규장각(奎章閣)의 부속 도서관 역할을 하였다.
설치 이후 왕실이나 국가 주요 행사의 내용을 정리한 의궤(儀軌)를 비롯해 총 1000여 권의 서적을 보관하였으나, 1866년(고종 3) 병인양요(丙寅洋擾) 때 프랑스군이 강화도를 습격하면서 일부 서적을 약탈하여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191종 279권의 도서가 소장되어있다.
한편, 삼랑성역사문화축제조직위원회측은 외규장각 도서반환 촉구 전국자전거 캠페인의 연중계획에 따라 관내 초·중·고생 등 연인원 3500여명이 참가하는 자전거 캠페인을 계획, 전국 1800㎞를 오는 10월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올림픽 공원에서 강화도 고려궁지까지 달릴 계획이며, 오는 2003년 1월에는 프랑스에서 자전거 캠페인을 전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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