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2002.03.28 14:20수정 2002.03.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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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완연한 봄이다. 참으로 볼거리가 많은 계절이지만 춘곤증 때문에 이 좋은 시간을 포기해야 할 때가 다반사다. 식곤증이 겹치는 오후엔 우리들 두 눈은 아예 셔터를 내려버린다.
전문의의 입을 빌리면 춘곤증은 겨우내 움츠렸던 우리 몸의 생체리듬이 봄기운 앞에 기지개를 켜지만 인체가 여기에 신속히 적응하지 못하면서 생기는 이상증상이다.
이에 ㈜이롬라이프 임상영양연구팀 박미현 박사로부터 생식을 활용한 춘곤증 예방수칙 4가지를 들어본다.
1. 봄철에 필요량이 증가하는 영양소의 충분한 섭취
봄엔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결핍되기 쉽기 때문에 나른함과 피곤함이 몰려온다. 따라서 생식이 춘곤증 예방에 적극적으로 추천된다. 생식은 화식을 할 경우 파괴되기 쉬운 비타민 C, B1, 엽산 등의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해 몸의 흡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2. 소식
과식을 하면 혈액이 갑자기 위장으로 몰리게 되고 뇌로 가는 혈액이 줄어들어 졸음과 빈혈을 유발, 춘곤증을 가중시킨다. 그러므로 적당히 소식을 하여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도 춘곤증 예방의 좋은 방법이 된다.
생식의 경우 일반식의 1/3~1/4 정도만 먹어도 충분한 열량을 낼 수 있어 과식을 방지하면서도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조달하는 데 효과적이다.
3. 아침식사 꼭 챙기기
아침을 거르면 한 끼 분의 영양소가 결핍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점심 때 과식을 하게 될 우려가 크다. 이것은 봄철에 증가하는 필요 영양량을 충족시키지 못할 뿐만 아니라 과식으로 인한 식곤증 및 소화불량까지 불러일으켜 춘곤증에는 치명적이다.
4. 정기적인 노폐물 배출
우리 몸의 노폐물이 잘 배출되지 않으면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피로감은 증가해 결국 춘곤증이 가중된다. 그런데 생식을 통해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면 체내의 독소물질 등이 흡착,배설되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금속 농도가 감소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로써 혈액순환 등 몸의 생체리듬 활성화로 춘곤증을 막아준다. 식이섬유는 도정하지 않은 통곡식과 채소류, 버섯류, 해조류에 많이 들어 있으며 가열한 경우보다 날 것으로 먹을 경우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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