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남지역 국회의원들이 2일 서울에서 모임을 갖고 도지사 공천 문제를 일단락지을 계획이다.
이날 모임에는 특히 도지사 후보 출마를 선언한 이강두 김용균 의원과 권영상 변호사는 물론, 공천 신청을 철회한 김혁규 지사도 참석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모임은 그러나 출마 희망 당사자들의 의견을 듣는다는 성격이어서, 경선을 주장하는 김용균 의원 권영상 변호사와 합의추대를 요구하는 김 지사와의 격론이 예상된다.
반면 합의추대를 요구하면서도 정책위 의장으로 당3역인 이강두 의원은 김 지사로의 합의추대를 기대하고 있는 이 총재의 '의중'을 감안, 후보 공천 문제에 유동적인 입장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앞서 권영상 변호사는 자신의 지지자들이 중앙당사를 항의방문 한 뒤에도 이틀간 서울에 머물며 이 총재와 당3역을 잇따라 만나 경선 정당성을 강조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김용균 의원은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경선 추진에 함께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강두 의장을 비롯한 당3역과 이 총재로부터는 명확한 답변을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김 지사측에서도 일부 도내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물밑접촉을 갖고 이 총재의 '의중'과 중앙당 분위기를 파악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한편 도내 국회의원들은 이날 모임 결과를 토대로 중앙당 차원의 협의를 거친 뒤 오는 7일이나 8일 다시 모임을 갖고 공천 방법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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