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 일본법인 파산신청

등록 2002.06.29 10:03수정 2002.06.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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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지난 99년 부도처리된 대우그룹의 일본현지 법인인 대우재팬이 지난 28일 도쿄(東京)지방법원에 파산신청을 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9일 보도했다.

파산신청 대리변호사에 따르면 현재 대우인터내셔널[47050]이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대우재팬의 총부채는 약 698억엔으로 집계됐다.

지난 78년 대우그룹의 전액출자 형식으로 설립된 대우재팬은 일본에서 생산되는 기계류 등을 대우그룹으로 조달해왔으나 그룹 본사의 부도로 인해 최근 경영이 크게 악화돼 지난해 매출액은 실적이 전성기의 10분의 1수준에 불과했다.

또 최근 대우자동차마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측에 매각되자 향후 실적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 파산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 관계자는 "향후 새로운 한국기업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한국제품의 수입상사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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