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방지 및 정치적 중립 위한 특단의 조치 필요
나주시청 내부에 사조직이 조직돼 과잉충성과 줄서기를 일삼으며 이번 지방선거에 깊숙히 개입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일부 정치공무원의 지난친 선거개입에 대한 지탄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본청 일부직원들이 특정인을 위한 사조직을 구성해 선거운동에 앞장서 온 것으로 나타났다.
C, K, P, N, J계장과 직원 K, L씨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진 본청내 사조직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특정후보의 선거 운동에 앞장서 왔다는 것.
특히 이들은 충성경쟁과 줄서기를 일삼아 공직사회 내부의 갈등을 유발하고, 근무 분위기를 해쳐 지탄과 비난이 이어지고 있어 인적 쇄신의 우선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 사무관급 이상 간부들과 읍면동장 대다수가 연고지역과 근무지역에서 현직 시장에 대한 노골적인 지지운동을 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특히 특정후보와 같은 씨족 출신인 S면 K면장과 Y면 K면장의 경우는 씨족을 중심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노골적으로 하고 다녀 주민들의 불신을 받고 있다.
또 S동 K동장은 특정후보의 선거운동을 노골적으로 방해하는가 하면 정당행사장에 특정후보를 인사시켜 물의를 빚고 있다.
이밖에 K동 J동장은 자신의 관할지역에서 특정후보의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감정을 드러내면서 특정후보와는 시정을 함께할 수 없다는 등 공직자로서의 자질을 의심케하는 막발을 하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선거가 끝난 뒤 일부 공무원들의 선거개입 행위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면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재발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해 지난 17일 공무원노조 나주시지부는 "일신의 영달을 위해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정치공무원들의 행태에 대해서는 생살을 도려내는 당선자의 용단과 포용으로 열린시정 구현에 매진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나주시지부는 "우리 모두가 자숙하고 깊은 반성이 있기를 바라며, 이번 기회로 조직의 건강성을 되살리는데 다함께 동참하여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신 시장은 일부 정치공무원들의 선거개입과 관련 선거운동기간중이던 지난 10일 "대다수 공무원들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공직사회를 분열시키는 일부 정치공무원들의 선거개입행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며 "이에 대한 책임은 분명히 물어야 마땅하다"고 밝힌 바 있아 앞으로 있을 인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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