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2사단 전차부대의 여중생 압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취재하다 미군에 의해 연행되어 구속영장이 청구된 인터넷방송국 민중의 소리 이정미, 한유진 기자 석방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민중의 소리 기자 석방운동 참여하기>
29일 오전 현재 'MBC문화방송 사회부' 김재용 기자, '(주)시민방송' 김도균 제작팀 PD, 대자보, 통일뉴스 등 언론사, 인터넷신문 기자 등 13개 언론사 기자 20여명은 주한미군의 사과와 두 기자 석방 등을 요구하는 성명서 참여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 운동에는 일반인도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참여자가 확정되는대로 7월 2일 서울 인사동 철학카페 느티나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은 29일 오전 현재 성명서 문안과 참여자 명단이다.
[성명] 미군에 의해 폭행·강제연행, 구속영장 청구된 '민중의 소리'기자를 즉각 석방하라!
지난 26일 의정부 미2사단 정문 앞에서 개최된 '미군 장갑차 여중생 故 신효순, 심미선 양 살인사건 진상규명 및 책임자처벌 범국민대회'를 취재하던 인터넷방송국 '민중의 소리' 이정미, 한유진 기자가 미군의 불법적인 폭행에 의해 강제 연행 당해, 의정부 경찰서에 군사시설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의정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던 이들 기자는 범죄자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포승줄 결박 등 중대한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 두 기자는 현재 몸 곳곳에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고 한유진 기자의 경우 전치3주 진단을 받은 심각한 상태이다.
우리는 정당한 취재활동을 수행중인 대한민국 국적의 인터넷 기자 2명을 미군이 집단 폭행하고, 강제 연행한 만행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
아울러 미군의 일방적인 주장에 의해 두 기자를 입건, 수사중인 의정부 경찰서와 의정부지방검찰청에 두 기자를 즉각 석방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또한 주한미군에 의해 중대한 인권침해를 당한 두 기자에게 대해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는 대한민국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
<우리의 요구>
1. 주한미군사령부와 미2사단 최고책임자는 대한민국 인터넷기자를 폭행하고, 강제연행한 사실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철저한 진상조사, 관련자 처벌, 납득한 만한 책임조치를 취하라!
2. 대한민국 정부는 우리 땅 안에서 정당한 취재활동을 수행중인 취재기자가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입건된 경위에 대해 진상조사에 착수하고, 미군 당국에 강력히 항의하라!
3. 검찰과 경찰은 무리한 억지 수사를 중단하고, 이정미, 한유진 기자를 즉각 석방하라!
4. 일간지, 방송사 등 언론은 이 사건에 대한 진상보도에 나서고, 언론인·시민언론운동단체 등은 민중의 소리 기자 석방을 위한 운동에 나서라!
2002년 6월 29일
<기자 및 언론사>
인터넷방송국 「mmmtv.com」 김태섭 신문편집국장
인터넷방송국「민중의 소리」 발행인 및 취재기자
인터넷신문 「대자보」 이창은 발행인외 기자
인터넷신문 「디지털 말」이준희 취재팀장·김재중 기자·송영호 기자, 노진선미 기자
인터넷신문 「통일뉴스」장동렬 기자
인터넷신문 「뉴스킹」
현장사진연구소 이용남 기자
「월간말」이종태 취재팀장, 정재현 기자
「주간뉴스」 강우영 기자
「자주민보」손은숙 기자, 신형석 기자
「(주)시민방송」김도균 제작팀/PD
「(주)경인방송」 임도현 기자
「MBC문화방송 사회부」김재용 기자
<일반인>
신예호, 한병철, 오경철, 이정호, 장재영, 지해용, 김영우, 여철기
* 이 성명서는 초안이며 참여자 취합중(29일 오전 현재)이니 아직 언론매체에 공식 인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석방운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은 의견쓰기에 소속매체나 단체, 성명(이메일주소 포함)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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