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공동체신문 뽐내봐요"

공동체신문 경진대회, 이 달 말일까지 접수

등록 2002.07.21 11:57수정 2002.07.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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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연

지난 1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대전충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하 민언련)에서는 '우리 가족, 우리 학교, 우리 동네' 등 '우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공동체신문을 공모하고 있다.

민언련은 "커뮤니케이션의 발달로 전 세계의 소식을 안방에서 접할 수 있으나 반대로 우리 이웃의 소식은 전혀 알지 못한다"며 "이렇게 단절된 이웃, 가족, 동료 학생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은 공동체신문 활성화"라 생각, 이와 같은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실제 대전지역 일부 아파트에서는 아파트신문을 제작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이를 통해 공동체의식을 느끼고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아파트신문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고유하고 이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는 기제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실정을 감안해 민언련은 "지역공동체신문과 가족신문, 학급신문을 공모해 작품을 전시·시상함으로써 신문의 여러 모범적인 유형들을 시민들이 공유하게 하고, 공동체신문 제작의지를 북돋워줌으로써 신문 만들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며 이를 통해 밝고 명랑한 공동체사회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출형식은 기존에 이미 발행되고 있는 매체는 최근 2개호 이상 완성본 제출, 새로 제작시에는 워드프로세서나 탁상편집프로그램 등으로 제작, 파일로 제출하거나 완성본을 제출(단 매킨토시프로그램은 불가)하면 된다.

시상은 가족신문부문, 학급 및 학교신문 부문, 일반공동체신문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부문별 상패 및 상금은 최우수상 20만원, 우수상 10만원이다.

이 달 1일부터 말일까지 접수된 신문은 내달 5일부터 10일까지 엑스포과학공원 시네마센터 1층 영상시사회실에서 전시·시상된다. 접수처는 민언련, 엑스포과학공원 내 시네마센터 208호이다. 문의전화는 (042)863-0668,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ccdmdj.o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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