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제 때 수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전남도농업기술원의 설명이다. 전남농업기술원
“제 때 거둬들이고 잘 말려야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벼 수확기를 맞아 제 때 수확하고 잘 말려야 쌀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고 밝히고 적기 수확과 건조를 당부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벼를 수확할 때 콤바인 작업을 편하기 하기 위해 너무 일찍 논물을 빼면 여뭄 비율이 떨어져 쌀의 질이 나빠지기 때문에 벼 이삭이 팬 다음 30∼35일까지 물걸러대기를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모래 논이나 특수 2모작, 늦게 모내기를 한 논은 40∼45일까지 논물대기를 해야 한다는 것.
벼를 거둬들이는 시기는 벼 알이 90%이상 누렇게 익었을 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따라서 조·중생종은 10월 초순까지, 중·만생종은 10월 중순까지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제 때보다 빨리 수확하면 푸른 쌀과 싸라기가 많아지며 너무 늦게 수확하면 색깔이 나빠지고 금간 쌀도 많아져 품질이 떨어진다고.
벼 수확을 할 때도 콤바인을 주행속도로 작업하거나 이슬이 있을 때 하면 송풍구가 자주 막히고 벼 알이 많이 상한다. 따라서 콤바인을 표준속도인 1초당 0.85m로 하면 마른 상태에서 0.96%, 이슬이 있을 때 1.5%의 손실이 발생하지만 주행속도인 1초당 1.68m로 작업하면 손실율이 1.8%로 높아진다.

▲시멘트나 아스팔트 위에 벼를 말릴 때는 망사를 깔고 두껍게 해서 서서히 말리는 것이 좋다. 전남농업기술원
수확한 벼를 말릴 때도 볏짚 위에 망사를 깔고 5㎝정도 두께로 말리는 것이 가장 좋다. 시멘트나 아스팔트 위에 말릴 땐 망사를 깔고 8㎝이상 두껍게 해서 서서히 말리는 것이 쌀의 품질을 높이는 길.
미곡종합처리장 등 화력건조기를 이용할 땐 수분함량 20%를 넘는 원료벼는 변질되기 쉽기 때문에 8시간 이내에 건조를 시작해야 하며 적정 건조온도는 도정 및 수매용 45∼50℃, 종자용은 40℃가 적당하다고.
전남도농업기술원 김종국 식량작물담당은 “순환식 건조기의 경우 고온 급속 건조를 피하고 열풍온도는 통상 45∼50℃이하, 수분 건감율은 0.8%정도가 적당하다”며 “건조기를 보유한 농가와 벼 말리는 온도를 사전에 협약해서 적정온도를 유지해야 미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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