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가 이홍구 후원회장 조순 전 서울시장 등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이종호
축사가 끝난 뒤 김인회 서울대 음대 교수의 축가가 이어졌고 조순 전 서울시장과 유창순 전 총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루떡 자르기 행사가 있었다. 이어 9층 신당창당 준비위 사무실 앞에서는 현판식도 진행됐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조순 전 서울시장과 유창순 전 총리,이홍구 후원회장, 김진영·이용준·김현수·정호용·강부자·이건개·정장현·이종률·고원준 전 의원, 손숙·최인기 전 장관, 손호철 서강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언론매체는 특히 조순 전 시장의 참석에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했다.
이와 함께 연극배우 윤석화씨, 가수 김상희·노영심씨, 이지문 전 서울시의원 등도 참석해 정 의원에게 힘을 보탰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정 의원측은 200여 명의 지지자와 각계 인사들에게 초청장을 보냈지만 현역 의원들은 자체 판단에 따라 초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광철 공보특보는 "현역 의원이 여기에 참석할 경우 정몽준 신당에 가담할 것으로 인식되는 부담이 있는 만큼 아예 초청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현판식이 끝난 뒤 이철 전 의원은 "13대 때 무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함께 했다"고 정 의원과 맺은 인연을 설명하며 그를 "개혁적인 이상주의자"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정치개혁에 관한 한 나보다 더 이상적"이라고 덧붙이고 했다.
이 전 의원은 특히 정 의원의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재벌2세' 문제에 대해 "재벌2세와 함께 정치를 해야 하느냐 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재벌2세라는 것이) 정 의원의 잘못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신당참여 배경을 밝혔다. 그는 "가진 재산을 어떻게 쓰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재벌2세의 특혜 등을 단호하게 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시루떡 자르기 행사에서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짧게 얘기했다. '정몽준 신당'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신당창당추진위는 이후 인터넷과 신문광고 등을 통해 창당발기인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창당준비위 구성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창당추진위에 몸담고 있는 인사들이 참여하는 '일일전략회의'가 최고의결기구를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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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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