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부산 명물'로 등극

AG기념 29일 임시 개통...야경 즐기고 사진촬영 인파 '북새통'

등록 2002.09.30 14:52수정 2002.09.30 15:29
0
원고료로 응원
광안대교 야간전경
▲광안대교 야간전경 제갈수만
지난 29일 부산아시아경기대회를 맞아 광안대교가 임시개통되자 많은 시민들이 '새 명물'을 구경하기 위해 다리 위를 찾았으며, '광안대교'가 명실상부한 부산의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부산아시아경기대회를 맞아 총길이 7.5㎞의 광안대교가 29일 0시 임시개통되자 통행 및 관람차량과 인파들이 꾸준히 몰려들고있다.

시민들은 대교 위 갓길에 차를 세워둔 채 야경을 음미하며 광안리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북새통'이 벌어졌다.

특히 총 4차로 가운데 2차로가 공사중이어서 2차로만 개방된 광안대교 현수교 구간은 광안리 해변쪽 1개 차로가 정차 차량들에 점령돼 심한 병목현상이 빚어졌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29일 오후 9시께 자신의 승용차에 일가족 4명을 태우고 광안대교를 찾은 한모(44·부산 해운대구 중동)씨는 "몇 년동안 이 순간을 기대해 왔다"며 "부산아시아경기대회와 광안대교 완공 등 굵직굵직한 경사들이 마치 내고향 부산의 발전을 상징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의 통제가 밤에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일부 시민들의 '엽기적'인 행동도 간간히 눈에 띄었다. 일부 시민들은 정차가 전면 금지된 현수교 구간 가장자리에 차를 정차해 둔 채 대교의 난간에 기대어 사진촬영을 위해 넘어가기도 했다.

권모(21)씨는 지난 29일 0시 30분께 통행이 금지된 오토바이를 타고 광안대교에 진입하려다 이를 제지하던 공사현장 근무자 이모(41)씨를 폭행, 입건되기도 했다.


부산 남부경찰서 교통과장 배영환 경정은 "해상교량이라는 특성때문에 아직 관할 경찰서가 정해지지 않아 안전통제에 어려움이 있으나 빠른 시일 안에 조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톡톡 60초

AD

AD

AD

인기기사

  1. 1 대기업 본사를 지방으로 옮겼더니 생긴 일 대기업 본사를 지방으로 옮겼더니 생긴 일
  2. 2 망고와 바나나 맛이 나는 과일, 서산 산속에서 자랍니다 망고와 바나나 맛이 나는 과일, 서산 산속에서 자랍니다
  3. 3 우연히 에어컨 실외기 뒤를 봤다가, 기절할 뻔했습니다 우연히 에어컨 실외기 뒤를 봤다가, 기절할 뻔했습니다
  4. 4 이 대통령 "투표용지 사태 지적하는 청년들, 참으로 귀하고 존경" 이 대통령 "투표용지 사태 지적하는 청년들, 참으로 귀하고 존경"
  5. 5 [영상] 조현욱 위원장 "투표용지 부족 사태, 참정권 침해한 헌정질서 위기 사안" [영상] 조현욱 위원장 "투표용지 부족 사태, 참정권 침해한 헌정질서 위기 사안"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