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광주전남 지역 교수 325명에 이어 부산지역 교수 130여명도 오는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참여 교수 중 20여명은 29일 부산 동구 광장호텔에서 ‘개혁과 통합의 정치를 위한 부산지역 교수모임(대표 이행봉)’ 결성식을 갖고 기자회견을 열어 이처럼 밝혔다.
교수모임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대선은 개혁이냐, 회귀냐를 결정짓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반독재 투쟁과 지역대립 구도 타파에 헌신한 노무현 후보를 중심으로 반드시 개혁정권이 탄생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연말 대선에서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노 후보 지지와 함께 노 후보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부산 지역 10여개 대학의 교수들이 포함된 ‘교수모임’은 노 후보 지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음달 10일 부산지역에서 전국교수대회를 열고 지지교수들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의 대표적 지식인층인 지역 교수들 중 상당수가 노 후보의 개혁적 정통성을 이유로 이번 선언에 가담함에 따라 20~30대 젊은 유권자의 지지 후보 결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 결과(국민일보 10월 30일자) 부산,경남지역에서 노 후보의 지지율이 한달 전에 비해 4.5%포인트 상승한 것과 때맞춰 이뤄져 이 지역에서 노풍 재점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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