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개최한 겨울방학 맞이 스키캠프 현장 ⓒ 김정삼
알찬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는 '학교 밖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열려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23일부터 경기도 성남청소년수련관과 (사) 여울청소년마을이 겨울방학을 맞아 개강하는 로봇만들기와 도예교실 등 과학·미술특강, 대관령목장에서 즐기는 동장군 심성개발 캠프, 스키·일출 캠프 등을 소개한다.
◇어린이 '과학·미술’특강 =로봇만들기, 모형글라이더 제작, 어린이 도예교실, 만화그리기등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22개의 다양한 강좌(각 강좌 15명 내외)가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열린다. 비용은 2만5천원∼3만원선.
◇동장군 심성개발 캠프= 평균 해발 1천미터가 넘는 고원지대인 대관령 목장에서 펼쳐지는 전통문화 수련캠프로 전통설매제작, 설피타기, 전통스키만들기, 연만들기, 얼음팽이치기, 우마차체험, 쥐불놀이, 별자리관측 등 다양하다. 오는 1월 6일부터 11일까지(5박 6일) 1차캠프를 시작으로 2월 15일까지 4차례에 걸쳐 캠프가 열린다. 모집인원은 기간마다 선착순 80명으로 비용은 27만원.
◇일출캠프 = 대관령 목장안에서 1박 2일동안 숙박하면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눈조각만들기, 가족연날리기, 쥐불놀이, 동해전망대 일출 관람.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매주 토·일에 출발한다. 비용은 초등생 6만 8천원에서 성인 7만7천원.
◇스키캠프 =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는 스키캠프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내년 1월 13일부터 15일(2박3일)까지 1차캠프를 시작으로 24일까지 4번에 걸쳐 열린다. 비용은 초등학생은 14만2천원이고 중고생은 15만8천원.
이들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캠프 외에도 중고생을 위한 학교밖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원봉사학교, 언론영상아카데미, 힙합댄스 특강, 청소년 또래상담자 훈련 등이 겨울방학 내내 진행될 예정이다.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기획한 유형우(32. 수련과장)씨는 "겨울방학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활동과 만남의 장을 통해, 심신 단련과 더불어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사회성을 기르는 기간"이라며 "집과 도서관에서 보내는 소극적인 활동보다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031-733-9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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