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 '송년 위안 잔치'

등록 2002.12.31 21:06수정 2003.01.0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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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최근 부산진구 부전동 모 뷔페에서 부산에 체류중인 중국, 필리핀,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4개국 근로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 위안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고향을 떠나 먼 이국땅에서 힘든 노동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신분에 대한 위협마저 느끼며 쓸쓸한 연말을 보내고 있는 외국 근로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외국 근로자들은 노래와 춤 등 자신들의 장기를 자랑하고 적십자 봉사원들의 부채춤도 감상했으며 적십자사측에서 준비한 사랑의 선물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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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송년위안잔치' ⓒ 김옥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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