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청원 대표가 대선 패배와 재검표 결과에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한나라당의 향후 운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 대표는 29일 일본에서 귀국하는 이회창 전 총재를 만나 사퇴입장을 공식 표명할 예정이며, 한나라당은 3월로 예상되는 전당대회까지 대표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 대표의 사퇴는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것이지만 서 대표의 사퇴가 한나라당 당권 경쟁 열기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한나라당의 당권을 놓고 민주계와 민정계, 당내 소장파 인사들이 격돌할 전망이며 이들은 2004년 총선에서의 승리와 현실적 정당개혁을 최대의 과제로 제시할 것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재 검표 문제와 대선패배 이후 한나라당 내 불협화음 발생에 대한 여론이 그다지 좋지 않고 여전히 한나라당 내부에서 당 운영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어 한나라당이 안정을 찾기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지난 대선에서 한나라당을 지지했다는 정모씨는 "한나라당은 지난 대선에서 1천만 명 이상의 국민의 지지를 받았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국민들을 위해 좋은 정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거대 야당으로서 좋은 정책을 입안하고 새로운 정부가 국정을 올바로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하는 생산적 정치 모습을 보여 국민의 가슴을 후련하게 해주면 다음에 정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 시민 이모씨는 "한나라당은 젊은 세대들의 표심을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지난 대선에서 젊은 세대의 힘을 보았다면 생활고에 시달리고 세상의 불의에 분개하는 젊은이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비전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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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 수습기자 (www.zke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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