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한산한 섬 귀성 행렬

역귀경으로 빛 바랜 명절

등록 2003.01.31 20:58수정 2003.02.0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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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귀경과 잊혀가는 설 명절이 신세대의 의식 변화로 섬귀경의 풍경을 변화시키고 있다.

30일 목포항의 힘찬 여객선의 고동소리로 그리운 부모 형제들의 만남에 설레이던 지난 귀성객들의 행렬은 크게 줄어 들어 교통 대란의 우려는 없었다.

이는 목포항 여객선 터미널에 집중대던 교통이 북항으로 분산 되면서 목포시를 비롯 목포해양 수산청, 목포경찰서 관계기관의 관심으로 보여진다.

이와 관련 한국 해운조합 목포지부 관계자는 연례행사로 이어오던 짓 꾸진 해상날씨로 섬 명절을 보내지 못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이번 해상 날씨는 1~2미터로 잔잔해 많은 귀성객들이 섬 고향을 찾을 것으로 생각했던 것 과는 달리 예년보다 오히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광지 흑산, 홍도의 경우 예년엔 350톤급 쾌속선3대가 동시에 수송해도 오히려 수송에 차질이 불가피해 귀성객들은 불편성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특송기간은 오히려 평소보다 썰렁한 설 연휴로 선박 관계자들은 울쌍을 짓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번 연휴기간은 짧기도 했지만 오히려 해상날씨는 연휴동안 평일보다 조용해 귀경길 해상 수송은 차질이 없을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남부 해상은 1.5미터이내로 잔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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