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월명공원 시설물 관리 철저 기해야

수원지 나무다리 비만오면 물잠겨

등록 2003.05.15 00:37수정 2003.05.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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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최대 시민휴식공간인 월명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급증하고 있으나 등산객들에 대한 행정당국의 배려는 미흡해 시민불만 여론이 대두되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해 월명공원 등산객들의 편익도모를 위해 월명공원 군산1수원지에 폐목을 이용한 다리를 가설, 친환경적 편익시설이라는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상당수 등산객들은 조금의 비만 내려도 나무다리가 수원지 물에 잠기기 일쑤이며 이같은 사정을 잘 모르고 진입한 등산객들은 다리를 뒤돌아 나오거나 물에 흠뻑 젖는 등의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로 최근 군산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면서 평소와 같이 산책을 즐기기 위해 월명공원 수원지 인근을 찾은 다수 등산객들은 나무다리를 건너려다 불어난 물로 신발을 버리는 등 낭패를 보고 있다.

등산객들은 "나무다리가 가설돼 보기좋고 편리하지만 우천시 나무다리가 번번히 물에잠겨 등산객들에게 불쾌감을 안겨준다면 당초부터 수위 등을 고려하지 않은채 졸속으로 시설했기 때문 아니겠느냐?"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따라 나무다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나무다리 높이를 조절하거나 우천으로 수위가 높아질 경우 신속한 배수 조치를 취하는 등의 후속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월명공원을 찾는 시민들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설치된 인공폭포가 방치되는 것에 불만을 표출함은 물론 수시탑에 대한 설명조차 제대로 표기하지 않는 등 시당국의 미흡한 공원관리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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