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지역활동가 전국네트워크가 뜬다

(가칭)자치와 분권을 위한 전국네트워크 발기인 대회 열려

등록 2003.05.30 15:05수정 2003.05.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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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시간 지역현장을 지켜온 풀뿌리 지역활동가들이 지역분권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전국적 연대조직인 (가칭)자치와 분권을 위한 전국네트워크 발기인대회를 지난 28일 전북 진안군 문화의 집에서 가졌다.

이날 발기인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전국 분권네트워크 발기인 대회는 김영집 행정관(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참여정부의 지역분권화 추진방향' 이란 주제로 발기인대회 기념 초청강연을 갖고 2부 행사로 발기인대회가 열렸다.

대부분 풀뿌리 지역활동가들로 구성된 발기인들은 지난 3월 중순부터 4월까지 1, 2차 워크숍을 통해 전국분권네트워크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발기인대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조직 건설에 들어갈 예정이며 '광역권 중심의 지역혁신시스템'에 대한 문제의식과 '주민참여가 전제된 지역분권' 추진을 핵심 기조로 삼고 있다.

이번 발기인대회에서는 (가칭)자치와 분권을 위한 전국네트워크 상임준비위원장에 임수진(진안군수), 윤학송(경남 자치연대 대표), 강영추(자치연대 실행위 부위원장), 공동준비위원장에 성희직(민예총 강원도지부장), 나소열(서천군수), 신정원(나주시장), 이재용(전 대구동구청장), 이민원(광주대 교수) 등이 공동준비위원장으로 추천되었고 이기동(진주 자치연대 대표) 창립기획단장이 창립준비위원회 실무을 맡아 일하게 되었다.

또 전국분권네트는 부설기구로 자치와 분권연구소(준비팀장 김기봉)를 사단법인 조직으로 등록해 지역분권에 대비한 정책, 연구, 교육사업을 맡아 추진키로 하였다.

임수진 상임준비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지역분권은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이라고 강조하고 “전국의 발기인들이 중심이 돼 먼저 지역혁신에 앞장서야 할 것”임을 당부했다.

전국분권네트워크는 지역별 순회 토론회를 거쳐 오는 7월 중순경 창립대회를 갖고 조직정비를 마칠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창립대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지역분권의 전도사로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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