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어르신들의 학예회'

제천시 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작품전시회 및 발표회

등록 2003.07.01 14:55수정 2003.07.0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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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발표회에 참석한 노인들이 노래와 율동을 함께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발표회에 참석한 노인들이 노래와 율동을 함께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 정홍철


노인들이 사회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 만든 작품과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발표하는 ‘어르신들의 학예회’가 열렸다.

제천시 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신동민 신부)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부터 ‘제1회 어르신 작품전시회 및 발표회’를 열고 500여명의 노인이 전반기동안의 활동을 담은 사진을 전시하고 발표회를 열었다.


이를 통해 자신이 배운 것을 자랑하고 작품에 대해 자부심과 긍지를 느껴 각 프로그램의 구성원으로 활동함으로써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사물놀이 ▲히라가나(일어노래) ▲한국무용 ▲단전호흡 ▲수벽치기 ▲노래교실 ▲스포츠 댄스가 열려 어르신들의 학예회가 열렸다.

또 전시회는 일주일 동안 열리며 ▲훈민정음 ▲히라가나 ▲ABC ▲컴퓨터 ▲서예 ▲수지침 ▲발건강 ▲평생교육의 활동작품들이 전시됐다.

한 시민은 “어르신들이 짬짬이 배운 것을 발표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유치원 학예회를 보는 것 같다”며 “노년의 생활을 유익하고 보람되게 보내는 그들의 모습이 아름답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복지관은 지난 1월 21일 개관. 2월부터 전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하반기 사회교육프로그램은 대폭 확대해 오는 8월초에 열리며 평생회비는 1만원, 한과목당 수강료는 2000원이다.


a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5개월 동안 배운 전통무용을 발표하고 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5개월 동안 배운 전통무용을 발표하고 있다. ⓒ 정홍철


a '노래교실'의 발표회

'노래교실'의 발표회 ⓒ 정홍철


a 노래와 함께 율동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노래와 함께 율동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 정홍철


a 스포츠댄스

스포츠댄스 ⓒ 정홍철


a 영어를 공부하는 'ABC반'의 전시발표.

영어를 공부하는 'ABC반'의 전시발표. ⓒ 정홍철


a '평생교육반'의 지리학습 발표.

'평생교육반'의 지리학습 발표. ⓒ 정홍철


a '재미있는 일본어반' 학생의 공책.

'재미있는 일본어반' 학생의 공책. ⓒ 정홍철


a 유치원의 벽면을 연상케하는 전시발표를 한 노인이 바라 보고 있다.

유치원의 벽면을 연상케하는 전시발표를 한 노인이 바라 보고 있다. ⓒ 정홍철


a 전시된 글귀 '나이든사람 지혜롭게 살기(작자 미상)'

전시된 글귀 '나이든사람 지혜롭게 살기(작자 미상)' ⓒ 정홍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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