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철폐100일문화행진단, 거리문화공연펼쳐

'차별철폐 100일 문화대행진' 7.29-8.1까지 부산서 열려

등록 2003.08.01 10:22수정 2003.08.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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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오후7시 서면 천우장앞에서 인도네시아외국인노동자밴드가 공연을펼치고있다
▲7.31오후7시 서면 천우장앞에서 인도네시아외국인노동자밴드가 공연을펼치고있다 전용모
차별철폐 100일 문화대행진단은 31일 오후 7시 부산광역시 서면 천우장거리에서 '차별철폐 100일 문화대행진 거리문화한마당'을 펼쳤다.

7.31 행진단들이 자신을 소개하며 그간의 느낀점과 일정을 말하고있다
▲7.31 행진단들이 자신을 소개하며 그간의 느낀점과 일정을 말하고있다 전용모
인도네시아 외국인노동자 밴드의 공연은 주위 분위기를 사로잡았고, 노동문화예술단 일터와 노래극단 통일의노래 희망새의 공연은 뜨거운 열기를 품어냈다.

장기호(별칭 꽃신) 행진단장은 "자신도 모르게 차별하는지, 차별 받는지 모르고 사는 게 문제"라며 "하루 평균 20km이상 걸으면서 함께 생각하고 차별 없는 평등한 세상을 서로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7.31참가자들이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고있다
▲7.31참가자들이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고있다 전용모
이에 앞서 차별철폐 100일 문화대행진단은 7월 29일 저녁 6시 부산에 도착, 이날 저녁 7시 민주노동당 금정지구당 사무실에서 부산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30일 오전 9시 부산지하철노조가 탄압중단을 요구하며 농성을 하고 있는 중구 대청동 민주공원에서 집회를 갖고 부산역까지 행진을 벌였다.

30일 오후3시에는 남구 대연동 경성대 앞에서 시간제 노동자 차별철폐 선전전을 가지고 영도 봉래동 한진중공업까지 행진, 한진중공업 가족문화제에 합류했다.

31일 오전 10시 연제구 거제1동 부산지방검찰청 앞에서 학습지노동자, 이주노동자 권리보장을 요구하는 선전전을 갖고 부산지역일반노조 호산사회복지관 노동자들이 농성을 하고 있는 연제구청까지 행진을 실시했다.

31일 오후3시 연제구 연산2동 부산지방노동청을 출발, 서면 천우장까지 행진구간에는 민주노총도 함께 했다.

차별철폐 100일 문화대행진단은 8월 1일 부산을 벗어나 울산을 최종 목표로 기장으로 출발한다.

행진단은 차별없는 평등세상을 만들기위해 하루 20km이상걷고있다
▲행진단은 차별없는 평등세상을 만들기위해 하루 20km이상걷고있다 전용모
한편, '차별철폐 100일 문화대행진'은 지난 5월 1일 서울 청계천을 출발, 8월 9일 울산을 마지막으로 매일 20km이상을 걸으며 100일간 행사를 마무리한다.

'차별철폐 100일 문화대행진' 추진위원회는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사회당을 비롯한 노동시민사회단체와 25개의 문화단체, 개인문화활동가로 구성되어 있다.

민주노총부산본부 임미경 조직2국장은 "IMF 이후 우리사회는 비정규직, 여성, 장애, 이주노동자 등 사회 곳곳에서 차별이 심화되고 있다"며 "차별철폐 100일 문화대행진은 이러한 차별로 인해 파괴되고 있는 소외된 사람들을 삶을 알리고 차별을 철폐를 위한 사회연대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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