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ECTS' 참가 한국업체들, 207만5천 불 수출계약체결

ECTS 참가사상 최대 수출 성과

등록 2003.08.30 13:37수정 2003.08.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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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 산하 한국게임산업개발원(산업개발원 원장 정영수)은 30일 영국 런던에서 지난 8월 27일(현지시각)부터 29일까지 열렸던 제15회 '2003 ECTS'에서 한국 참가 12개업체들의 총 상담실적이 100여 건에 2천여만 불, 수출계약실적이 4건에 207만5천 불에 달해 5년 ECTS 한국공동관 참가사상 최대의 수출계약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산업개발원측은 사전시장조사를 통해 유럽에 적합한 모바일게임, 아케이드게임, 비디오게임관련 업체 등으로 한국공동관을 운영, 이같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산업개발원측에 따르면 전시회 3일간 한국공동관을 찾은 관람객은 1만여 명에 이른다. 산업개발원은 예년과 달리 로터리, 디게이트의 '액션핑퐁' 경연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 진행과 전시회장 중심에 위치한 한국공동관의 입지로 인해 전시회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이 한국공동관을 찾았다고 전했다.

한국공동관 주요성과

디게이트, 150만 불 수출계약체결

전년 '2003 ECTS' 어워드 대상을 수상한 아케이드, PC게임개발사인 디게이트는 '2003 ECTS'에 체감형 스쿼쉬게임인 'G-ZERO'와 '액션핑퐁' PC버전을 출품, 좋은 수출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영국의 게임유통사인 디스그룹과 '액션핑퐁' 게임기를 유럽지역에 유통하기로 하는 150만 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디게이트는 전시회 기간 중 미국의 HER, 스페인의 IDED와 수출상담을 구체화해 향후 수출계약으로 성사가 예상된다. 디게이트는 지난 2002년 'ECTS'참가 이후 60여만 불의 수출실적을 현재까지 달성하고 있으며, 올해를 기점으로 미국, 유럽 등으로 수출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이티피아, 45만 불 수출계약체결


NTSC 등 TV신호를 PC모니터에 적합한 VGA신호로 변환하는 핵심국산기술을 보유한 비디오게임주변기기 생산업체인 아이티피아는 벨기에의 비디오게임하드웨어 유통사인 ABC소프트와 1만5천 대 규모의 총 계약액 45만 불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아이티피아는 이번 계약체결로 독일, 프랑스, 벨기에, 네델란드 4개국에 게임존을 수출하는 길을 열었다. 이 회사는 계약체결과 별개로, 영국의 로직3, 스페인의 IDED 등 비디오게임기기 유통사들과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유럽지역 추가 수출계약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키드앤키드닷컴, 7만5천불 수출계약체결


'하얀마음백구' 로 국내외에서 유명한 키드앤키드닷컴은 이번 전시회기간 중 프랑스의 게임유통사인 마인드스케이프사와 유럽 8개국에 '하얀마음백구3'를 유통하기로 하는 추가계약을 체결했다. 키드앤키드닷컴은 유럽 8개국가와의 계약체결로 '하얀마음백구' 시리즈의 수출국가는 33개국가에 다다른다. '하얀마음백구3'는 현재 유럽 25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 수출계약액은 7만5천 불 규모로 추가 로열티까지 합하면 7만5천 불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모제스, 5만 불 서비스계약 체결

'길거리농구', '택시드라이버' 등의 모바일게임을 국내이용자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는 모제스는 영국의 이동통신사인 O2와 '길거리 농구' 외 10여 종의 자바기반의 게임을 영국내 서비스하기로 하는 5만 불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향후 신설되는 O2의 여성전용 게임존에 한국의 적합한 게임을 본격서비스 하기로 하는데 합의를 했다. 이외에도 모제스는 영국의 이동통신사인 오렌지, T-모바일 등과도 수출상담을 진행, 앞으로 영국 내 수출계약이 추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영 정부기관간 게임교류행사 개최

전시회 이틀째인 지난 28일 저녁에 한국공동관 참여업체 및 산업개발원, 한국대사관과 영국의 정부기관인 영국상무성, 영국문화원, 영국투자개발청, 영국의 게임개발사 등이 참여하는 한-영 게임교류행사가 있었다. 올 해 처음으로 열린 교류행사에서는 양국게임사업분야 정보교류 및 공동사업진행 등 가시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산업개발원 우종식 본부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의 업계와 정부기관이 협력, 게임분야에서 상호공동협력모델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기타주요성과

한국의 온라인게임에 대한 유럽지역의 인식이 변화되고 있다. 한국의 온라인게임은 지금까지 중국, 대만 등 동북아 지역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하지만 지난 5년간의 ECTS참여와 유럽지역 인터넷카페 프랜차이즈의 등장, 인터넷 망의 고도화 등으로 한국의 온라인게임에 대한 새로운 인식 변환의 싹이 돋아나고 있다. 일례로 전년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아타리, 유비소프트, 캡콤 등 다국적 게임유통사들이 한국온라인게임업체 부스를 방문, 국내 온라인게임에 대한 관심을 표명해 눈길을 끌었다.

'2003 ECTS' 전시기간 동안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PS2)는 참관객들부터 단연 인기를 얻었다. 전시회장 전체의 절반에 이르는 전시공간을 확보한 소니는 유료입장 정책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다녀갔다고 발표했다. 소니측은 "이렇다할 신작소개는 없었으나, 소콤 등 네트워크비디오 게임에 대한 유럽이용자들의 인기는 대단했다"고 말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사는 소규모의 다이렉스X 소프트웨어를 소개하는 소규모 부스로 참여, 상대적으로 유럽지역 게임시장에서 소니에 뒤쳐지는 열세를 보이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아타리, 유비소프트 등 다국적 게임유통사들도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모바일분야에 있어 세계 1,2위를 다투는 보다폰과 노키아는 PC게임업체들보다 큰 부스 및 대대적 마케팅을 펼쳐, 유럽의 게임시장이 모바일과 비디오게임을 중심으로 커가고 있음을 보였다.

한편, 산업개발원은 지난 5년간 'ECTS'내에 한국공동관을 운영, 80여 국내게임개발사를 유럽지역에 소개한바 있다. 산업개발원이 한국공동관을 운영, 그동안 'ECTS'를 통해 획득한 수출계약실적은 379만5천 불에 다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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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신문 소성렬 기자입니다. 인터넷 신문인 오마이뉴스에 글을 올리게 된다는 것은 저에게 매우 의미있는 일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 분야등에 관한 뉴스는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지만 21세기 IT 강국에 걸맞는 핵심 콘텐츠 게임에 대한 기사는 많지 않기에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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