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기·적성을 빙자한 보충수업 부활' '심야학습 확대' '특별반' '불법찬조금' '기여입학제' '성적비관학생 자살과 그 아버지 동반자살'…
요즘 언론에서 자주 보는 교육관련 기사들이다. 이런 기사들은 학교교육이 경쟁교육인 것으로 인해 발생되는 것이다. 즉, 옆에 앉아 있는 친구를 이겨야만 내가 출세하고, 공부 잘하는 아이들과 사귀어야 나중에 덕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사회 현실이자 교육 문제이다.
이것들은 모두 돈(자본)과 관련되어 있다. 돈 있는 학생만이 교육받는 교육은 교육의 기본권인 교육받을 권리, 즉 교육기회의 평등성을 위배하는 것과 같다. 이것을 방치하고 있는 어른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
교육은 교육이념을 지향하는 교육을 해야 한다. 학교교육은 교육의 공공성으로 '공동체 교육'을 해야 한다. 교육인적자원부나 교육청, 그리고 학교의 교육이념과 교육목표에도 들어있다.
하지만 실제 학교현장은 그러한가?
현 시기에 '공동체 교육' 즉 학교 교육을 정상화 하기 위하여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로 현재 특기·적성을 빙자한 보조교재를 활용한 문제풀이식 보충수업은 없어져야 한다. 이것은 아이들의 문제풀이 해결능력만 키울뿐 창발성을 훼손하는 교육이다. 아이들의 다양한 특기와 적성이 살릴 수 있는 예·체능 중심의 특기·적성을 해야 한다. 교과서 관련 수업은 수업시간에만 해도 충분하다. 수업시간이 부족하다고 하지만 교과서 분량을 조절하면 된다. 그것을 해결해야 학교교육이 살 수 있다.
둘째로 몇몇 성적 상위자를 위한 혹은 수월성 교육 방법은 없어져야 한다. 이것은 또 다른 사교육비의 증가를 발생할 뿐만아니라 아이들에 대한 차별화 교육이다. 경쟁 교육이다.
셋째로 학생들의 의사소통구조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생회 법제화가 필요하다. 더불어 학생이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하여 학교운영에 의견을 피력해야 한다. 이 제도야말로 교육부나 교육청에서 말하는 수요자교육에 부합되는 내용이다.
넷째로 주 5일제 수업을 대비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준비해야 한다. 동아리 활동의 활성화, 학교 및 학교주변 체육시설을 이용한 체육활동, 학교도서관 및 교실개방을 통한 자율학습 활성화, 1인 1특기 졸업제 도입 등 아이들의 수준과 특기·적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다섯째로 아이들에게 수면시간을 돌려주자. 심야학습을 1시간 줄이던지 아님 등교시간을 현재보다 1시간 늦게 해야 한다. 4당 5락이라는 한국사회에서만 통용되는 말, 아이들을 옥죄이는 말로 어른들을 논리를 당연시하는 것을 버리자. 수면부족과 식사시간이 신체리듬과 맞지 않음으로 스트레스와 위염 등 각종 질병을 가지고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
아이들은 학교를 다니면서 학습에 대한 의욕과 해야겠다는 결심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있다. 어른이 된 우리들도 한번쯤은 느꼈을 것이다. 그 계기를 만들어 주자. 그것이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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