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고가도로 `역사 속으로'

등록 2003.08.31 16:09수정 2003.08.31 16:14
0
원고료로 응원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지난 69년 첫 개통된 서울 청계고가도로가 31일 완전히 사라졌다.

서울시는 31일 청계고가와 삼일고가가 연결되는 청계2가 교차로 부분의 고가 상판을 철거, 지난달 1일 청계고가도로 철거공사를 시작한 이래 60일만에 철거작업을 완전 마무리했다.

이로써 지난 67년 10월 첫 삽을 들어 69년 3월 삼일빌딩∼청계7가간 약 3.5㎞ 구간에 이어 71년 8월 청계7가∼마장동 1.4㎞ 구간이 각각 완공되면서 제 모습을 드러냈던 청계고가도로는 30여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다만 청계고가도로 가운데 청계4∼5가의 육교상가 구간은 입주상인들이 추석 때까지 영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내달 16∼19일 철거될 예정이다.

시는 이어 지난 13일 시작한 청계천 복개도로 상판 철거공사와 상수도관 이설공사 등 후속공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청계천 복개도로 철거공사는 3공구인 청계8가∼고산자로 사거리 구간부터 시작돼 내년말까지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또 복개구조물 철거 진행상황에 따라 구간별로 하천 복원공사도 병행, 교량 건설과 상수도 수도관 이설 및 신설, 유지용수 공사, 저수로 공사, 조경 및 부대시설공사 등을 거친뒤 2005년 9월 청계천 복원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청계고가 본선 5.04㎞와 진.출입로 3.37㎞에 대한 철거공사에는 그동안 연인원 3만4천511명에 크레인 1천353대, 다이아몬드 와이어소(Wire Saw) 1천249대, 휠소(Wheel Saw) 1천562대, 트럭 2천294대 등 장비 1만4천346대가 투입됐으며, 콘크리트 등을 자르기 위한 원형 다이아몬드 부착 톱날 849개가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톡톡 60초

AD

AD

AD

인기기사

  1. 1 [단독영상] 청계천 백로 붙잡고 사진 찍는 외국 관광객들 [단독영상] 청계천 백로 붙잡고 사진 찍는 외국 관광객들
  2. 2 교장·교감 명예퇴직 급증, 국가가 답해야 할 질문 셋 교장·교감 명예퇴직 급증, 국가가 답해야 할 질문 셋
  3. 3 하루에 믹스커피 50잔... 그 남자가 내게 가르쳐준 것 하루에 믹스커피 50잔... 그 남자가 내게 가르쳐준 것
  4. 4 10분 지각에 16시간 30분 '대기'... "계속 일해도 빚이 자꾸 늘어요" 10분 지각에 16시간 30분 '대기'... "계속 일해도 빚이 자꾸 늘어요"
  5. 5 [영상] 전재수 면담한 정청래 "6.3 지방선거에 명운 걸려" [영상] 전재수 면담한 정청래  "6.3 지방선거에 명운 걸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