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큰일이 있을때 땀을 흘린다는 대웅전불상 김강임
특히 대웅전의 불상은 KAL기 폭파사건, 12.12사건, 군산 훼리호 침몰사건, 강릉 잠수함 출몰, 그리고 97년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엄청난 양의 땀과 눈물을 흘려 IMF 한파를 예견하였다고 한다.
특히 송광사는 전국 4대 지당기도량답게 지장전에 봉안되어 있는 지장보살상과 시왕상, 나한전의 석가여래와 500의 나한상은 대웅전과 함께 많은 이들의 참배처가 되고 있다. 또한 대웅전, 삼세불상, 아(亞)자형 종각, 사천왕상 등 4점의 보물 문화재와 8점의 유형문화재 등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사찰이다.

▲소조사천왕상 앞에서는 죄인이 되고 김강임
사천왕상 앞에서 항상 죄인이 된 기분이다. 왠지 가슴이 쿵쿵 뛰고 몸이 움츠려 드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사천왕상은 대웅전을 향하여 오른쪽에는 칼을 들고 있는 동방지국천왕과 당과 탑을 들고 있는 북방다문천왕, 왼쪽에는 비파를 들고 있는 남방증장천왕과 용과 보주를 들고 있는 서방광목천왕 등이 있다. 그러나 눈이 튀어나오고 악귀를 발로 누르고 있는 모습이 불법을 수호하는 신의 기능을 지닌 사천왕상의 모습이라 한다.
불교에서는 귀하고 값진 보배 불.법.승을 삼보라 한다. 한국불교에서 이 삼보를 상징하는 삼보사찰은 양산 통도사와 합천 해인사. 그리고 순천의 송광사이다. 더구나 송광사는 한국불교의 승맥을 잇고 있어 승보사찰이라 한다.

▲옹기종기 모여 있어 아름다운 절 김강임
더욱이 송광사 성보박물관에는 보물 134호인 경질과 목조삼존불감, 대반열반경소, 고려고종제서, 경패, 금동요령 등의 보물이 보존되었으나 안타깝게도 문이 잠겨 있어 아쉬움만 더했다.
더 많은 것을 가슴에 담지 못하고 일주문을 나오니, 쏟아지는 폭포소리에 넋을 잃는다. 잠시 여장을 풀었다. 그리고 도토리묵에 동동주 한 사발로 목을 축이고 우리는 다시 운주사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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