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치는 전남 순천시 별량면 학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봄이오면 진달래,개나리와 이름모를 꽃들이 만발하게 피워나는
곳이라 하여 "화포"라고 불려 집니다.
아주 작고 고즈넉한 분위기의 바닷가 마을이죠
제가 화포를 처음 찾았을땐 그렇게 유명하지 않았을때 인걸로 기억 합니다.
몇해전 신년 일출촬영을 목적으로 남해로 향하다 너무 길이 막혀
다시금 여수 향일암 쪽으로 발길을 돌렸죠...
그러나 그곳도 도로 상항이 않좋아 되돌아 오던중 화포 근방에 사는
회원 한분이 소개하여 그냥 집으로 들어가기가 뭐해서...별 기대 없이
찾은곳이 바로 화포포구 였죠.
기대없이 찾은 곳이라 기쁨이 두배 였을까요?
너무 너무 아름다운 곳이였답니다 일출을 보러 오신분들은 고작 50명 정도
우리 일행이 10여명 이었으니 거의 동네 분들 정도만 일출을 보러 오셨던거죠
그러나 이젠 12월31일이면 마을 초입 부터 일출을 보러 전국 각지에서
오신 분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룬답니다.
화포는 이곳 순천만 일대에서 드믈게 일출과 일몰이 아주 이쁜 곳이랍니다
그중 일몰(낙조)이 더욱 아름답죠.
마을 주민들 90% 는 거의 바지락,피조개,고막등의 양식업을 생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작업을 마친후 버려진 바지락등의 껍데기가 어린 시절 동심의 세계로 안내 한답니다.
마을 선착장에서 하는 낚시는 간혹 씨알 좋은 어종을 잡기도 하구요
겨울이면 철새들의 군무와 작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작은 통통배의 엔진소리 또한 정겹습니다.
작은평화가 있는 어촌마을에서 붉디 붉은 아침해를 맞이해 보는건 사치 일까요?
|
|
|
|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