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문화산업 일굴 디지털콘텐츠 전문 인력 첫 배출

정보ㆍ문화산업진흥원, 22일 디지털콘텐츠아카데미 수료

등록 2003.12.23 00:01수정 2003.12.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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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부터 5개월과정으로 철저히 제작위주의 교육을 통해 총 50여명의 전문가를 배출하였다. ⓒ 차혁렬

컴퓨터 가공영상(CGI:Computer Generated Image) 중심의 첨단 문화산업이 광주에서 본격 육성될 전망인 가운데 광주문화수도의 문화산업을 일굴 애니메이터 등 50여명이 5개월의 고난도 수련을 받고 22일 오전 광주광역시 남구 사직공원내 광주영상예술센터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애니메이터35, 영상편집15명 수료자91% 지역업체 고용

이날 졸업생들은 2D애니메이션 20명, 3D애니메이션 15명, 영상편집 15명으로 광주영상예술센터에 입주해있는 (주)에펙스디지털, (주)서광애니메이션, (주)무등애니메이션, 이남애니메이션 등에 취업이 확정됐다.

진흥원은 지역문화산업의 기반조성과 청년실업자의 고용창출을 위해 광주광역시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사업비9500만원을 지원받아 대졸 미취업자를 모집해 지난 6월부터 5개월과정으로 철저히 제작위주의 업체 전문가들 지도로 산업인력을 양성해 왔다.

수료생들의 창작품이 상영된 가운데 열린 수료식에서 김영주 광주정보 문화산업진흥원장은 “고부가치의 디지털콘텐츠산업은 창의력있는 사람이 자원이기에 지역 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계속 대졸미취업자를 위주로 인력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광역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CGI(컴퓨터가공영상)산업이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등 영상산업의 핵심첨단기술로 세계시장 규모와 수요증가 추세로 볼 때 가능성이 큰 사업으로 판단하고 지난 7월‘CGI중심의 디지털콘텐츠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지난10월에는 미국 LA 디지털컨텐츠 업체와 할리우드 유명 영화사를 대상으로 현지에서 업무협력 및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CGI산업의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대응해 왔다.

이와함께 진흥원은 미국 프랑스 인도 등지에 네트워크를 형성해 6차례의 관련 국제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인력양성을 위해 ‘디지털콘텐츠아카데미’를 운영하고 광주광역시와 함께 국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전국에서 가장 활발히 CGI산업 기반구축에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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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근무하며, 지역이 잘 살수 있는 정보 및 문화산업 발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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