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내년 경기회복 어려울 것으로 전망

대한상공회의소 국내기업 250개사 대상, 내년 경제 흐름과 경영환경 전망조사 결과 발표

등록 2003.12.27 21:08수정 2003.12.2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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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업들은 내년도 경영환경이 올해보다 약간 개선되겠지만 경제성장률은 큰폭으로 증가하지 않을 것이며, 수출, 내수 기업간, 대·중소기업간 경기 양극화도 심화 될 것으로 전망,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가 국내기업 250개사를 대상으로 한 내년도 경제 흐름과 경영환경 전망조사에서 응답업체의 36.2%가 내년 경제성장률을 4%대로 예상했으며 3%대도 33.0%에 달했다.

경기 예측은 대기업, 중소기업간에 커다란 차이를 보이는데,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본격적인 경기회복에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2005년 이후 본격적으로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예상이 대기업은 11.2%인 반면, 중소기업은 24.0%로 대기업의 2배 수준에 달했다.

내년 성장 견인부문에 대해서는 전체의 61.6%가 올해와 마찬가지로 '수출'이라고 응답했으며, '기업투자14.4%, '민간소비'13.1%, 정부지출이 5.7%를 차지했다.

내년 우리경제에 영향을 미칠 부정적인 변수는 정책혼선(23.9%), 가계대출불안(22.5%),금융시장불안(17.6%), 노사갈등(15.0%)의 순이었다. 또 긍정적 변수로는 선진국, 중국경제 등 세계경제성장(46.9%), 수출증가세 유지(29.1%), 정책일관성 및 정국안정(8.4%), 민간소비회복(8.0%)등을 들었다.

한편 정부가 내년에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응답업체3곳 중 1곳이 '정책일관성 유지'(33.0%)를 꼽았으며, 안정적인 노사관계(18.9%), 금융시장개선(16.9%), 기업규제완화(14.8%)등를 지적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알 수 있듯, 내년 경제성장이 작지만 회복세에 접어들게 되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경기회복의 수혜를 받기 힘든 내수, 중소기업 등이라며 이들 부문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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