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환
조선일보 앞 집회는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사소한 문제를 빌미삼아 몸싸움이 벌어지기 일쑤였습니다.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믿음으로 그들은 광화문 철야농성장에 촛불을 밝히기 시작했습니다.
노력은 헛되지 않아 많은 이들이 집회 장소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독립기자' 정지환 <시민의신문> 취재부장이 '조선일보 역사 바로알기' 길거리 특강을 시작했고, 오한흥 옥천신문 대표와 KAL858기 실종자 대책위 관계자들이 조선일보사 앞으로 속속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12월 들어 강추위가 엄습했지만 특강의 열기는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제 광화문 네거리에서 보다 본격적인 투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가 "안티조선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했기에 그들은 이제 '안티조선'을 하려고 합니다.
KAL실종자 대책위 한 어머니는 조선일보에게 주는 새해 선물로 '말바꾸기'를 그만하라며 두 마리의 말 모형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새해에는 봄날이 오기 전에 성희롱, 인권유린 당사자들에 대한 회사측의 공식사과와 재발방지, 책임자 처벌이 반드시 이뤄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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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사태, 새해 '안티조선' 불씨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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