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양파한우' 이미지 회복 추진

한우협회에 양파 건조시설등 지원

검토 완료

대성수(news8282)등록 2004.05.18 20:23
전남 무안군이 그동안 축산농가의 외면으로 유명무실해져 있던 '양파한우' 이미지 회복을 위해 적극 나섰다.

무안군한우협회(회장 문만식)에 따르면 기존 양파사료 제조과정이 수작업으로 제조가 복잡하고 노동력 과다투입등 생산비가 높아 농가참여가 저조했던 점을 감안하여 4억원(군비 2억, 협회 2억)의 예산을 투입, 년간 100톤의 건조양파 생산이 가능한 건조시설을 설립키로 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양파건조시설이 완성되면 년간 2000톤의 양파배합사료 생산이 가능하여 안정적인 양파사료 공급이 가능할 뿐만아니라 양파한우 사육기반 구축 및 차별화된 고품질 양파한우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가 가능하며, 해마다 양파가격 폭락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고있는 양파 생산농가에도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양파가격이 폭락하면 저가에 수매하여 냉장보관함으로써 양파가격을 유지해주던 저장업자들도 양파가 싹이 트거나 짓물러 상품가치가 떨어질 경우 버릴 수 밖에 없어 많은 양을 구매하지 못했지만 양파건조시설이 건립되면 이러한 걱정을 해소할 수 있어 무안군 특산품인 양파가격의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것으로 보인다.

무안군 관계자는 "향후 엄선된 고급육이 생산되면 축협등과 공동으로 유통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을 구축, 군이미지 제고에도 적극 나설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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