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꽃, 평화와 빛의 순례’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04 무안백련대축제, 8월14일 ~ 22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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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수(news8282)등록 2004.05.18 21:25

무안백련축제 현장 및 열기구 체험장 ⓒ 대성수


‘2004 제8회 무안백련대축제’가 오는 8월 14일(토)부터 22일(일)까지 ‘생명의 꽃, 평화와 빛의 순례’를 주제로 무안군 회산 백련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무안군은 그동안의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백련축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정체성에 기반한 축제상품 전략을 고심해 온 끝에 무대공연 중심이 아닌 관람형 축제로의 대변신을 시도했으며, 행사 기간도 9일간으로 대폭 늘려 보다 많은 사람들이 회산백련지에서 순백의 꽃, 백련과의 감동적인 만남을 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축제와 때를 같이 하여 회산백련지 내에 일부구간을 '테마파크'로 조성, 우선 백련을 보다 가까이서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가족이 함께 수중 생태식물을 관찰 할 수 있는 시설들을 준비해 놓고 있다.

'테마파크' 내에는 아름다운 동선의 목조 수상데크로 조성된 연꽃 탐방로가 설치되어 있어 백련향을 가까이서 맡을 수 있으며, 꽃을 만질 수 있는 거리에서 백련을 자세히 관찰하고 느낄 수 있다. 관계자에 의하면 “특히 저녁 시간에는 수상데크에 은은한 불빛의 조명이 비쳐져 수상데크를 걷는 가족과 연인들에게는 황홀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 백련대축제의 눈에 띄는 변화는 지역축제의 천편일률적인 주무대 공연 중심의 프로그램을 완전 탈피했다는 점이다. 백련축제의 프로그램은 한곳에 관광객을 모아두고 보여주는 방식이 아니고, 회산백련지 전체를 무대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그것도 관광객들의 관람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테마파크 내에서는 한낮의‘백련 퍼포먼스’와 함께 워터스크린이 설치되어 관람객들에게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밤에는 ‘빛과 백련의 만남’ 이라는 멀티미디어쇼가 작은 공연과 함께 매일 밤 펼쳐지며, 특별히 수상데크에서는 관광객 모두가 참여하는 장엄하고 판타지한 ‘평화를 위한 촛불 순례’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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