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혁명>을 읽고 의식을 정복하라

부정과 긍정, 도덕과 부도덕을 구분하여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책

등록 2004.12.10 03:31수정 2004.12.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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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의식혁명> 책 표지. 이 책은 나에게 의식의 지도를 가르쳐 주었다.

<의식혁명> 책 표지. 이 책은 나에게 의식의 지도를 가르쳐 주었다. ⓒ 한문화

이 책은 수도 없이 읽고 있는 책이다. 화장실에서도 쉽게 볼 수 있도록 손닿는 곳에 언제나 놓아두고 있다. 나는 성찰이 필요할 것 같은 사람에게 이 책을 선물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 책은 도덕을 논하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우리의 의식은 선악을 구분할 능력이 있으며 우리가 무수히 표현하는 언어와 행동들은 일상과 사회적으로 복잡하게 작용하여 그 사람의 의식의 수준을 결정한다. 그러한 의식의 수준과 선악의 구분 능력 또는 도덕적 관념이나 모든 이론들의 거짓이나 진실들은 운동역학적인 방법으로 시험자와 피험자가 간단한 시험을 해 판정할 수 있다.


먼저 시험자는 피험자의 한 팔을 바닥과 수평으로 유지하게 한다. 시험자는 피험자의 손목에 두 손가락을 올려놓고 ‘저항하라’고 말한다. 이것이 시험의 전부이다. 시험자는 피험자에게 질문을 하고 피험자의 손목을 누르는 힘에 저항하는 피험자의 손목의 저항에 따라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인 사실들을 가려내게 된다.

여기서 시험자의 질문이 부정적이라면 피험자의 팔의 수평은 맥없이 처지고 긍정적 질문이나 진실이라면 피험자의 팔은 시험자의 손가락 힘에 저항할 수 있는 것이다. 낯설게 보일 수 있는 이 실험 방법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모든 질문에 대한 대답을 잠재력은 아무런 노력 없이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여기서 말하고 있는 인간 의식의 도표는 피험자들의 수백만 번에 걸친 실험의 결과라고 소개하고 있다. 인간 의식의 수준은 아주 낮은 수치심의 단계에서 신의 영역이라 여겨지는 영적 깨달음의 단계까지를 대수 값으로 나타내주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인간의 매우 낮은 의식 수준의 단계는 수치심의 단계로써, 죽음을 피하고 있을 뿐 이 단계에 머물고 잇는 사람들은 매우 위험하다. 쉽게 수치심에 사로잡히고 피해 망상적인 환상을 보며 정신병 환자가 되거나 엽기적인 범죄를 저지르기 쉬운 사람들이 이 수준의 의식에 속한 사람들이다. 이 수준의 에너지를 20으로 보고 있으며 개인의 전체 수준을 끌어내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 다음 단계로써 에너지 수준이 30인 죄의식의 단계와 무기력(50), 슬픔(75), 두려움(100), 욕망(125), 분노(150), 자존심(175)의 부정적 단계로 이어진다. 이 책에서는 수치심에서 자존심의 의식의 단계는 부정적인 단계로써 인간의 의식 성장을 스스로 가로막는 역할로 보고 있다. 부정적이라고 말하는 이러한 인간의 의식은 우리의 의식 수준에 팽배하게 자리하고 있다.


한 개인이 비로소 이러한 부정적 의식의 영역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용기라는 의식의 분기점에 이르러서야 가능한 것이다. 용기의 에너지 수준은 200이며 일상에 대한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 수준에 이르면 상대방의 의식수준을 판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a 의식의 수준은 이렇게 도표로 나타낼 수 있는데 용기의 의식 수준이 부정과 긍정의 분기점이 된다.

의식의 수준은 이렇게 도표로 나타낼 수 있는데 용기의 의식 수준이 부정과 긍정의 분기점이 된다. ⓒ 한문화

에너지 수준이 250이 되면 중용의 수준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은 복잡한 세상사에 편파적 관점에서 벗어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 수준 이하에서는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을 격을 수밖에 없다.


자발성의 의식단계에 이르면 비로소 주어진 모든 일에 대해 생산적으로 대처하며 배움에 장벽을 두지 않는 다든지 사람을 도우려는 마음을 품고 있어 사회의 선에 이바지하게 된다.

이 의식은 310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들은 스스로 바로 세우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자존심을 극복함으로써 기꺼이 다른 사람에게 배우려고 하는 의식을 가지고 있다.

에너지 수준이 350이 되면 포용의 수준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 용기(200) 이하의 의식 수준에 머무르는 사람은 무력하며 자신들의 인생이란 폭군의 피해자로 바라보기 쉽다. 여기서 포용이란 특정한 사항을 억지로 끌고 가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 포용의 수준에 이르면 옳고 그른 것을 가리는 것보다 문제를 해결하는데 관심을 더 보이며 장기적인 목표가 항시 중요하게 여겨진다.

인간의 의식이 이성의 단계에 이르면 빠르고 정확한 판단력을 보여준다. 추상적인 개념을 이해하고 교육과 지식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추구되곤 한다. 그러나 이성의 의식은 본질이나 복잡한 문제의 핵심에 대한 통찰력을 갖지 못하는 한계를 갖고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TV에서의 사랑은 여기서 말하는 사랑이 아니다. 사랑은 신분과 입장을 초월하는 보편성을 가진다. 이 수준에 이르러서야 너와 나의 공존이 가능하다. 사랑은 부정적인 요소를 공격하기보다는 전체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게 해서 부정적인 요소를 초월하게 된다. 사랑의 에너지 수준은 500이다.

사랑의 의식수준을 다음으로 에너지 수준이 540인 기쁨의 단계가 있으며 영적 깨달음의 영역에 근접한 평화의 의식 수준을 거쳐 깨달음의 수준으로 성장하는데 에너지 수준이 700~1000인 깨달음의 수준은 신의 영역으로 불리고 있다.

과연 우리 개개인의 의식은 부정적인 영역에 있는 것인지 아니면 용기를 넘어 긍정적인 영역에서 의식의 성장을 계속할 수 있는지 이 책에서 해답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의식의 잠재력과 그 영향력을 알 수 있는 지혜를 가르치고 있으며 도덕적인 것과 비도덕적인 것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주고 있다.

자기의 의식이 과연 얼마나 성장할 수 있으며 잠재력은 얼마나 되는지 알고 싶은 이는 이 책을 반드시 보기 바란다. 이 책은 이성과 비이성, 도덕과 비도덕, 부정과 긍정을 구분하지 못하는 이에게 힘을 줄 것이다.

한국 사회는 왜 혼돈하는 것이며 자본과 노동은 왜 갈등하며 정치인의 진실은 무엇인가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보면 이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지침서에 불과하다. 세상을 알고 싶으면 자기의 성찰을 통하여 보는 것이 가장 정확히 볼 수 있는 좋은 길 이란걸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의식 혁명 - 힘과 위력, 인간 행동의 숨은 결정자

데이비드 호킨스 지음, 백영미 옮김,
판미동,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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