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득 경남은행장 '은탑산업훈장' 받아

등록 2004.12.30 16:37수정 2004.12.3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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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 경남은행


정경득 경남은행장이 지방은행장으로는 처음으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30일 오전 '제9회 중소기업금융지원상' 시상식을 가졌다. 199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금융지원상'은 1년간 중소기업에 적극적이고 모범적인 자금지원을 제공한 유공자를 발굴하여 시상하는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성진 중소기업청장과 최홍건 중소기업특별위원장, 김홍경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경득 경남은행장을 비롯해 모범 금융인 5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경득 은행장은 올해 초 경남은행장에 취임했으며, 중소기업에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펼쳐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남은행은 중소기업금융지원 강화 방안의 하나로 각종 제도를 마련하고 개선해 왔다. 특히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중소기업 특별지원 방안'을 수립해 시행하기도 했다.

이같은 경영 결과 경남은행은 지난 20일 현재 총대출 규모가 7조원을 돌파했다. 정경득 은행장이 취임할 당시인 지난 3월말에는 총대출이 6조3000억원이었다. 총대출 규모 중 70% 이상을 기업대출에 지원한 것이다.

이밖에도 경남은행은 '시설과 운전자금 우선지원', '우대금리 지원', '정책자금 우대 지원', '대기업과의 협력업체 신청시 유리한 위치 선점', '병력특례업체 지정'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적 혜택과 우대 정책을 펴왔다.

정경득 은행장은 "중소기업의 고충과 애로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보며, 이런 강점을 살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이 오늘과 같은 수상의 영광을 안은 것 같다"면서 "중소기업이 자금난을 겪지 않고 경영이 잘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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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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