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유가 노동자들에게 준 최고의 선물, '해고'

[인터뷰] LG정유 해고자 복직 투쟁위원회 노동자들의 세밑

등록 2004.12.31 19:20수정 2005.01.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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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의해 해고조치된 해고자들이 해고자복직 투쟁위원회를 결성하고 출근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 해복투

LG정유가 지난 23일 단행한 파업 참여자 647명 징계조치 이후 해고자 7명이 24일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이하 해복투)를 결성하고 복직투쟁에 나섰다.

이들은 27일부터 출근투쟁 등에 돌입했으며 광주교도소에 수감중인 구속자들이 나오면 구속자들과 함께할 계획이다. 민주노총도 조직적으로 해복투를 지원할 방침이다. 민주노총 화섬연맹 광주전남지역본부 박상일 부본부장은 "연맹과 화섬본부는 내년 1월 중순 정식 안건으로 상정, 재정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면서 "해고자들이 처음 겪는 일이라 외롭고 힘들겠지만 참고 투쟁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해 지원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에 해복투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그동안의 심정과 앞으로의 활동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LG정유가 해고자들에게 제시한 공통적인 해고 사유는 ▲불법파업 주도 가담 ▲업무복귀 명령불응 ▲무단이탈 결근이다. 또 개별사안은 사람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불법점거, 업무방해 ▲가대위 시위 주도 ▲산개투쟁 주도 ▲조합원 개별복귀 방해 ▲명예훼손 ▲시설손괴 등으로 거의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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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정유가 노동자들에게 단행한 해고 등 징계통지서 ⓒ 새여수신문

해복투 신범식 의장은 LG정유 회사로부터 해고당한 것에 대해 "우리가 정말 해고당할 일을 하였는가 생각해 보면 억울하다. 회사의 가압류 조치로 마이너스 통장 등으로 근근히 생활하고 있다"며 해고의 부당성과 생활고를 호소했다.

신 의장은 추후 활동 방향에 대해 "해복투의 목표는 복직"이라면서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서 접수 등 법적 투쟁을 포함하여 출근투쟁, 구속동지 면회, 지역 봉사활동, 인권위 제소 등 뭐든 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LG정유는 "이번 징계는 법과 원칙에 입각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처리했다"며 "징계 결과에 대해 다양한 반응이 있을 수 있다, 처벌만이 아닌 예방과 개선 차원에서 가능한 선처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달성하고자 했으며 징계 최소화를 위해 가능한 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LG정유는 “노조의 파업 이후 일관되게 파업에 대한 징계 의사를 밝혔고, 이에 따라 징계를 내렸다"며 "범대위에서 '인권 탄압 노동 탄압'이라고 주장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파업 후유증 등의 최소화를 위해 당초 해고 52명에서 이번에 23명으로 준 것을 보면 선처 폭이 컸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신범식 의장을 포함한 해복투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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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해고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해있는 해고자들이 해복투를 결성하고 추후 진로와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임현철

"회사가 해복투 씨를 말리기 위해 본안소송에 돌입할 것"

- 해고된 뒤 심정은?
신범식 의장 : "우리가 실제로 죽을 죄를 지었는가? 우리가 정말 해고당할 일을 하였는가? 곰곰 생각해보면 너무 억울하다. 회사의 가압류 조치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마이너스 통장과 보험 해약 등으로 근근히 생활하고 있다. 우리들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투쟁할 수밖에 없다."

정점식 : "해고통지를 받은 사람의 심정은 다 똑같을 것이다.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가 가장 큰 고민이다. 답답하고, 막막한 심정이다. 회사는 현재 가압류만 했는데 앞으로 해고자들을 압박하기 위해 곧바로 부동산 등의 본안소송으로 들어갈 것이다. 해복투의 씨를 말리기 위한 본안소송이다."

박성준 : "16년간 근무했던 직장인데 목이 메인다. 회사가 나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자, 크리스마스 선물은 지난 23일 받은 해고통지서였다. 제일 먼저 아이들이 떠올랐다.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도 못 줬는데 마음이 아프다."

"꿈이었으면… 생계 위해 멸치배를 타거나 노가다를 나가야 할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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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식 해복투 의장 ⓒ 임현철

김영복 : "아이가 셋이다. 하나는 군대에 있다. 아이들에게 뭐라 설명할 수 없어 답답하다. 군대에 있는 놈에게 전화가 자주 오는데 누나들도 쉬쉬한다. 회사는 해고됐으니 한 달 여유를 주면서 살던 사택에서 1월 23일까지 나가라고 한다. 나갈 형편이 아닌데 걱정이다. 부모님들도 모셔야 하고, 그동안 처가에 주던 생활비도 못 주고 있다."

A씨 : "꿈이었으면 좋겠다. 자고 일어나면 다시 현실로 돌아가는 꿈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딸이 둘인데 학원에 다니지 못한 지 몇 달째다. 아내도 식당을 다니고 있다. 지금 상황으론 생계를 위해 멸치배를 타든지 노가다를 나가야 할 판이다. 그러나 공장에 대한 미련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주변으로부터 가족들이 받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조합 간부도 아닌 평조합원이라 역할이 미미한데도 해고됐다. 부당하다. 파업으로 인해 6개월 동안 임금이 가압류 되었다. 주위로부터 일년에 5천여만 원을 받지 않았느냐, 그동안 몇 억 모았을 것 아니냐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부아가 치민다. 통장을 까보일 수도 없고, 억울하다."

"징계위원회는 해고를 위한 요식행위 절차일 뿐"

- 회사의 해고사유는 무엇인가?
신 의장 : "회사는 이번 기회에 노동조합을 확실히 무력화 시키면서 자신들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징계통지서의 해고 사유는 1) 불법파업 주도 가담 2)업무복귀 명령불응 3) 무단이탈, 결근 4) 불법점거, 업무방해 5) 불법점거, 보안규정 위반 6) 가대위 시위 주도 등이다.

이중 1), 4), 5), 6)항은 인사위원회에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를 징계위원회에 이야기해도 수용이 안 됐다. 향후 노조를 이끌 소지가 있는 사람은 가차없이 해고한 것이다. 회사의 징계위원회는 노동자에게 소명기회를 준 게 아니라 죄를 묻기 위한 것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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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복투의 박성준 씨 ⓒ 임현철

정점식 : "징계위원회는 해고를 위한 회사의 요식행위 절차일 뿐이었다. 이런 이유로 징계위 참석을 거부했다. 죄목이 뭔지 모르겠다. 회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징계를 내렸다고 하나 상식적으로 봐도 파업은 평조합원이 힘쓸리 없다. 해고 사유를 보면 정말…."

"노조 평조합원 해고, 이해할 수 없다"

박성준 : "본인의 징계사유는 1) 불법파업 주도 2) 업무복귀 명령 불응 3) 무단결근 4) 산개투쟁 주도, 업무방해, 강요 5) 조합원 개별복귀 방해, 협박 6) 명예훼손 7) 불법점거, 업무방해, 폭행 8) 불법시위 가담, 시설손괴 등이다.

1)은 평조합원이라 내가 할 수 없는 부분이다. 3)은 중간에 휴가가 이틀 있어 15일이 아닌 13일이다. 15일 이상 무단결근시 징계 할 수 있는데 회사가 이를 간과했다. 또 노동자의 권리인 단체행동권이므로 무단결근이 아니라고 항변했다. 4)와 5)는 강요와 협박 아닌 사정이며, 6)은 산개투쟁 때 종묘공원에서 인터뷰 한 내용이 명예훼손이라고 한다. 증거 자료를 요구했으나 회사는 아직 하지 못 하고 있다.

7)은 아예 없다. 8)은 7월 30일 민주노총의 노동자대회 중 회사에서 찍은 사진에 찍힌 것이다. 이때도 '회사에서 날아온 돌멩이에 동료가 맞아 피를 흘린 것을 보고 순간적으로 화가 나 줄을 당긴 것이다'라고 해명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실질적인 회사의 해고사유가 아니다.

팀장의 해고에 대한 해명을 들어보면 회사의 인력조정시 이를 반대했던 게 원인이다. 이는 회사가 제시한 해고 사유와는 거리가 먼 것이다."

"회사, 인권에 대한 기본 인식 자체가 없다"

- 회사는 파업 후 지금까지 인권탄압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정점식 : "인권조사위의 보고서에도 나와 있듯 인권탄압이 없었다고 스스럼없이 말하는 것은 가증스런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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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복투의 정점식 씨 ⓒ 임현철

장치훈 : "노조 파업 후 LG정유는 인간관계가 완전 말살된 상태다. 노동자들과는 별도로 가족들끼리도 친밀한 인관관계를 맺고 있었으나 현재 만남 자체가 두절되었고 외면당하고 있다. 가족들도 이러한데 회사 내의 상황을 말해 뭐하겠나?"

- 징계위원회는 어떻게 진행 되었는가?
신 의장 : "징계위원회는 5차까지 있었다. 1차부터 3차까진 서울에서 진행되었고, 서울이다 보니 참석자가 많지 않아 4, 5차는 여수공장에서 진행되었다. 징계위원회는 본사 임원과 공장의 인사팀장, 김모 상무, 남모 상무 등 7명에서 10명으로 구성되었다."

B씨 : "처음에는 카메라 등이 없었는데 해고 예정자들이 참석할 시기에는 차츰 비디오, 녹음기, 카메라 등을 갖추었고, 뒤에는 속기사까지 배치했다. 또 위원회에 실무자까지 대동하기도 했다. 처음에 갔는데 이름을 부르며 "당신이 누군지 보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때 잘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LG정유 제품불매 반대서명 받아 회사에 제출하기도 했다"

- 복귀 후 해고까지의 과정은?
신 의장 : "복귀 후 돌산에서 소위 정화교육이라 말하는 유답(자신에게 답이 있다) 교육을 받았다. 그 후 회사에서 요구하는 나의 각오를 작성했다. 나의 각오에는 조합원 선ㆍ후배에게 죄송하다는 내용 등을 썼다. 서역서와 경위서는 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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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복투의 출근투쟁도 회사에 의해 감시당하고 있다. ⓒ 해복투

회사는 복귀전에 하던 작업현장에 투입시키지 않고 계측실 창고에서 3개월간 생활하게 했다. 징계위는 4차만 참석했다. 해고예정통지서를 받고 재심신청서를 작성하여 선처되면 회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해고될 사람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김영복 : "부문장, 팀장, 계장, 대리도 찾아가 잘못을 빌었고, 이들에게 잘못을 사죄하는 메일도 발송했다. 또 정문을 지키는 경비원들도 찾아가 인사하고 잘못을 사과했다. 이들에게 사과하면서 밑바닥에서부터 기면서 회사생활을 하겠다는 처절한 애원을 하기도 했으나 반성이 늦었다고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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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30여개 시민, 인건, 노동단체로 구성된 LG정유 인권탄압 범시민대책위 상임공동대표단이 LG정유 관계자에게 29일 징계철회를 요구하는 항의서명용지를 전달하는 모습 ⓒ 임현철

부끄러운 일이지만 무언의 회사의 잘못 시인 행동요구에 의해 대책위의 LG정유 제품 불매 반대 서명을 받아 회사에 제출하기도 했다. 회사는 나뿐 아니라 아내에게까지 남편이 그만두고 장사하려면 해고 후 해복투가 되면 끝이다. '명퇴해라'는 등의 협박을 하면서 권고사직도 요구했다. 아내는 울혈이 생겨 고생하고 있으며, 나를 봐야 안심을 하는 등 피폐해 있다."

"최소한의 양심과 자존심은 버리지 않으려고 무던히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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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복투의 장치훈 씨 ⓒ 임현철

박성준 : "복귀 후 본 업무를 하지 못하고 조립식 건물에서 회사의 업무표준화 개정작업을 했다. 이 작업을 한 사람들은 다 해고됐다. 나도 소명자료를 제출했으나, 날 찍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꼈다. 있는 동안만이라도 동료 선ㆍ후배에게 욕먹지 않으려고 열심히 했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양심과 자존심은 버리지 않으려고 무던히 노력했다."

- 추후 활동 계획은?
신 의장 : "목표는 당연히 복직이다. 힘들겠지만 복직되는 그날까지 법적 테두리 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할 것이다. 지난 24일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서를 접수했다. 이는 지방노동위원회를 거쳐 중앙노동위원회, 행정소송, 대법원 판결 등의 과정을 거칠 것이다.

27일부터 출근투쟁을 하고 있다. 앞으로 구속동지 면회, 해복투도 같은 지역민임을 알리기 위한 봉사활동, 인권위 제소 등 차근차근 활동계획을 수립할 것이다. 특히 LG정유가 필수 공익사업장으로 분류된 직권중재 조정사업장인 만큼 노동 3권 중 단체행동권에 제약이 많아 법 철폐투쟁도 병행할 것이다."

"1조5천억여원 등 신규투자시 인력 충원 않고 구조조정으로 인력 배치 예정"

LG정유 파업 경과

7. 18 LG정유노동조합, 파업 돌입
7. 26 LG정유사회적책임을촉구하는시민행동, 시민선언문 발표 기자회견
7. 28 '엘지정유 공권력 침탈규탄 및 직권중재 철폐를 위한 조합원 총력투쟁 결의대회' 개최
7. 30 민주노총, '직권중재철폐와 총력투쟁 승리를 위한 전국노동자 여수대회' 개최
8. 06 노동조합, 무조건 복귀 선언
8. 11 여수민중연대, LG정유에 성실한 대화 촉구 기자회견
9. 06 LG정유 인권조사단 구성
9. 16 여수시민협, '기름값 인하 1인시위' 돌입
10. 13 LG정유노조인권실태공동조사단, LG정유 인권실태조사결과 발표
10. 22 여수 및 전국 시민ㆍ인권ㆍ노동단체, ‘LG정유 인권탄압 범시민대책위원회’ 출범
10. 29 LG정유 노동조합, 민주노총 탈퇴 결정
11. 10 여수시민협, ‘LG정유 불매운동 전환’ 선포
11. 11 범대책위, ‘LG정유 불매운동’ 선포
11. 24 광양, 반지역ㆍ반환경ㆍ반인권 기업 LG정유 제품 불매운동 선포식
11. 26 LG정유 노동자 징계 예정 통보
11. 30 범대책위, 징계최소화 촉구 성명 발표
12. 10 순천시민행동, 불매운동 선포 기자회견
12. 16 범대책위, 반지역ㆍ반환경ㆍ반인권 LG정유 불매운동 기금마련 일일호프 개최
12. 17 범대책위, 징계최소화 촉구 기자회견. 민노당, 천막농성 돌입
12. 23 LG정유, 해고 23명 등 647명 파업 참여자 전원 대량징계 확정 발표
12. 24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결성
12. 27 해복투 출근 투쟁 시작
12. 29 범대책위, 징계철회 촉구 LG정유 항의방문 및 항의집회
- 하고 싶은 말?
신 의장 : "우리는 회사의 치밀한 노조와해 공작에 당한 것이다. 정말 우리들의 인권을 말살당할 만큼의 파업이었나 생각하게 한다. 노조의 요구는 정당한 것이었다. 인권유린이 다시는 노동현장과 타 회사에서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장치훈 : "인권탄압 범대위의 활동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회사 안에서 투쟁을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노조가 무너지다보니 개인적으로는 싸우기가 힘들었다. 조합원 상호간의 접촉이 원천 봉쇄되어 더 어려웠다. 의식을 가지고 몇 사람이라도 모였으면 좋았을 터인데…. 아쉽다."

정점식 : "LG정유는 지금 현장에서 인력 재배치 등 구조조정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노조가 힘이 있을 땐 엄두도 못 내던 것이다. 회사는 지금 지역에 1조5천억여원을 투지하는 신규시설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2006년 군산 LNG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그런데 인력을 새롭게 충원하지 않고 일부 구조조정된 기존인력을 투입하여 프로젝트를 추진하려고 한다.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배제하고 자신들의 배만 불리려는 자본의 얄팍한 술수임을 알아야 한다. 지역민들이 일자리 창출을 끊임없이 요구해야 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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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힐 수 있는 우리네 세상살이의 소소한 이야기와 목소리를 통해 삶의 향기와 방향을 찾았으면... 현재 소셜 디자이너 대표 및 프리랜서로 자유롭고 아름다운 '삶 여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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