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생 위한 희망 촛불 함께 들어요"

[사진] 부모와 아이들과 함께했던 촛불문화제

등록 2005.12.30 15:49수정 2005.12.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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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희망의 촛불하나 함께 들어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요. 우리의 의지와 목소리로 농업과 농민을 살리는 작은 불씨를 모읍시다."

허준영 경찰청장의 사퇴가 있었던 지난 29일, '고 전용철 홍덕표 농민살해 규탄! 근본적 농업회생 대책 마련을 위한'진주지역 대책위는 농민들의 추모하고 내년의 희망을 밝히는 마지막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문화제에서 시와 노래와 율동, 마당극이 펼쳐졌으며 참가자들은 '농업회생 대책 마련'을 소리 높여 외쳤다.

진주시내 차 없는 거리에서 저녁 6시30분부터 시작한 이날 행사는 150여명의 시민이 참가했고, 지나가는 시민들도 함께 볼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했다. 2시간동안 진행된 촛불문화제는 차 없는 거리 광장 중간에 있는 둥근 원판에 촛불을 둥글게 모으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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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에 참가한 여성 농민과 아이들...모처럼 가족과 이웃이 함께 촛불집회에 참여했다. ⓒ 강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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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에 앉아 촛불을 들고있는 아이...어머니와 함께 촛불을 들었다. ⓒ 강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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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문예패 새노리의 공연 뒤로 '국이민위본 민이식위천'이라는 글이 보인다. ⓒ 강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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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분신을 시도한 진성규 농민의 병원비 마련을 위한 모금함이에 한 시민이 돈을 넣고 있다. ⓒ 강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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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무대 앞 공연을 바라보고 있다. ⓒ 강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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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에 참가한 사람들... 아침이슬을 함께 부르며 촛불을 들었다. ⓒ 강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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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가 풍성했던 큰들문화센터의 마당극'밥상을 엎어라' ⓒ 강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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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노래와 율동공연...이날 '밥상'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 강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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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공연 중 자신에게 마이크가 없다고 한 아이가 울기도 했다. ⓒ 강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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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문화제를 마치고, 촛불을 한데 모아 농민들을 추모하고 농업 회생의 희망을 밝혔다. ⓒ 강무성

덧붙이는 글 | 진주신문에도 송고했습니다.

덧붙이는 글 진주신문에도 송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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