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해가 가장 먼저 뜨는곳은? '간절곶'

오전 7시 31분 20초...다양한 해맞이 행사 열려

등록 2005.12.30 16:34수정 2005.12.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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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월 1일 간절곶에서 해가 뜨는 모습 ⓒ 울산시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은? 울산시 울주군 대송리 간절곶이다. 2006년 1월 1일 해뜨는 시간은 아침 7시 31분 20초다.

일출시간은 경도, 위도, 태양의 위치, 고도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경북 포항의 호미곶이 한반도 가장 동쪽에 있지만 겨울철에는 해가 남쪽으로 내려가 경도보다 위도 차이에 더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매년 1월 1일에는 위도가 낮은 간절곶이 호미곶보다 1분 가량 빨리 해가 뜬다.

간절곶 다음으론 울산시 동구 방어진(7시 31분 21초), 부산시 기장구 삼성리(7시31분 36초), 부산시 영도구 태종대(7시 31분 41초),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7시 31분 41초), 포항시 구룡포 석병리(7시 32분 13초), 포항시 남구 호미곶(7시32분 25초)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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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기 전의 간절곶 해안 ⓒ 울산시

간절곶은 강릉시 정동진보다 5분이나 더 빨리 해돋이가 시작된다.

간절곶 등대 쪽에는 넓은 송림이 있어 여름철 송림그늘에서 해풍을 쏘이는 사람들이 많다. 간절곶등대에는 한눈에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바다를 눈앞에 두고 얕은 구릉이 넓게 펼쳐져 있어 가족나들이 장소로 좋아 울산지역의 진하해수욕장, 서생포왜성과 함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간절곳에서 새해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31일 저녁부터 새해 아침까지 간절곶에서는 울주군이 주최하고 울산MBC가 주관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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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곶 등대 ⓒ 울산시

이와 함께 울산시의 2005 송년제야 행사가 31일 오후 8시부터 2006년 1월1일 오전 0시30분까지 울산대공원 울산대종 누각 앞 광장에서 박맹우 시장 등 기관장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송년행사에는 이은하, 해바라기, 높은음자리, 조관우, 정수라, 전영록 등 가수들이 출연해 흥을 낸 후 0시가 되면 울산대종이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제야의 종소리를 33회 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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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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