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토요일이 즐거워요!"

당진농업기술센터 원예교실 큰 호응

등록 2006.04.14 10:15수정 2006.04.14 10:15
0
원고료로 응원
최근 충남 당진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홍천표)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식물을 가꾸는 원예교실을 개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원예교실은 이달부터 6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된다. 학생들의 정서 함양, 우리 농산물의 중요성 인식 등을 위해 농업기술센터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원예교실은 학교에서 토요 격주 휴무가 시작되면서 이뤄지게 됐다. 초등학생들이 학부모와 함께 상추, 부추, 가지, 토마토, 쑥갓 등의 씨앗을 뿌리고 재배 수확까지 하는 곳으로 학생들이 원예작물이 자라는 과정을 직접 관찰하며 결과까지 끌어낼 수 있도록 탐구활동 위주로 진행된다.

첫날인 지난 8일 남상문 채소화훼팀장의 설명과 함께, 아이와 엄마가 직접 트레이(파종상자)에 상토(비료성분이 함유되고 공기가 잘 통하도록 만든 흙)를 채워서 씨를 뿌리고 물을 주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당진군 농업기술센터 남상문 채소화훼 팀장이 파종요령을 설명하고 있다.
▲당진군 농업기술센터 남상문 채소화훼 팀장이 파종요령을 설명하고 있다. 이성계
원예교실에 참여한 윤지연(계성초 2학년) 학생은 "흙이 부드러워서 신기하고 엄마랑 같이 해서 좋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소감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이성은씨는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 신랑도 재미있는지 열심히 하더라"며 기대이상으로 좋았다고 표현했고, 박윤옥씨는 "아이들과 같이했던 시간이기에 좋았고 2주정도 후에 싹이 튼다면 얼마나 신기해할까 지금부터 가슴이 두근거리고 아이들도 새싹들이 자라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고 조른다 "며 긍정 평가를 내렸다.

농업기술센터 남상문 팀장은 "원예활동은 자연에 대한 친밀감을 키워 아이들의 정서 함양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는 등 학습효과도 기대된다"며 "앞으로 원예작물의 관심 증가로 농업인의 소득향상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원예교실 등 날로 확대되는 소비자 농업의 운영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및 전담인력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톡톡 60초

AD

AD

AD

인기기사

  1. 1 "고3 조카가 툭 던진 다섯 글자, 책 제목이 될 줄은 몰랐죠"  "고3 조카가 툭 던진 다섯 글자, 책 제목이 될 줄은 몰랐죠"
  2. 2 대기업 본사를 지방으로 옮겼더니 생긴 일 대기업 본사를 지방으로 옮겼더니 생긴 일
  3. 3 매일 아침 내 발 잡아준, 86만 유튜버 선생님의 정체 매일 아침 내 발 잡아준, 86만 유튜버 선생님의 정체
  4. 4 [영상] 조현욱 위원장 "투표용지 부족 사태, 참정권 침해한 헌정질서 위기 사안" [영상] 조현욱 위원장 "투표용지 부족 사태, 참정권 침해한 헌정질서 위기 사안"
  5. 5 '공소사실'과 거리 둔 김성태에 당황한 검찰..."인질 잡혀 협조 차원에서 이야기" '공소사실'과 거리 둔 김성태에 당황한 검찰..."인질 잡혀 협조 차원에서 이야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